'불후' 에스페로 ''김호중, 클래식계 신''.. 정선아X민우혁 1부 우승[★밤TV]
입력 : 2023.02.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옥주 인턴기자]
'불후' 에스페로 "김호중, 클래식계 신".. 정선아X민우혁 1부 우승[★밤TV]
'불후' 정선아와 민우혁이 우승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는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2023 오 마이 스타' 특집에는 선예&조권, 홍진영&박광선, 이보람&HYNN(박혜원), 정선아&민우혁, 남상일&신승태, 박완규&윤성, 김조한&UV, 윤형주&유리상자, 김영임&양지은, 김호중&에스페로 등 총 10팀이 출연했다.

무대 전 토크 중 에스페로는 "김호중 선배님도 저희 밥을 여러 번 사 주셨는데 항상 소고기로만, 그것도 한우로만 사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찬원은 "그건 제가 정확하게 아는데 본인이 먹고 싶어서 그런 거다. 100%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준현은 "정확하다. 저도 그렇다"라고 동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스페로는 "김호중 선배님은 클래식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신이다"라고 존경심을 표현했다. 뮤지는 "이렇게까지 칭찬할 필요가 있나"라고 발끈했고, 유세윤은 "신이면 우리가 할 게 없다"라고 당황했다.

첫 번째 순서로 UV와 김조한이 무대에 나섰다. 세 사람은 'End of the love'를 개사해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세윤은 "'이 길의 끝'에 뭐가 있을까 생각해 보니 가족이 있었던 것 같다. 어머니가 다리가 조금 안 좋으시다.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를 썼다 싶었지만 어머니께 꼭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재밌게 만들려고 했는데 슬플까 봐 큰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세윤은 무대 중 부모님을 향한 내레이션을 보여주며 큰 감동을 주었고, 김호중은 "기승전결을 다 보여 주지 않았나 싶다. 세윤이 형의 내레이션이 가장 큰 필살기였던 것 같다"고 칭찬했다. 윤형주 역시 "객관적으로 세윤이 노래 실력이 괜찮다"라며 칭찬했다.

두 번째 무대에 나선 선예와 조권는 나얼의 '바람 기억'을 열창했다. 조권은 선예를 가리키며 "선예가 저를 낳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선예는 "제가 사실 딸 셋에 아들 하나"라고 덧붙여 센스를 보였다. 조권은 13년 동안 동거동락한 선예를 가리키며 "2001년 때 영재 육성 프로그램 때 박진영에 발탁돼서 30대가 된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그때는 제가 데뷔 전이었다. 그때 제 눈에 선예는 여왕님이었다. 그때 생각도 나고, 제게 선예는 돌 같은 존재다. 아무래도 선예의 모습을 보면서 어렸을 때 큰 영향을 받았다. 누나 같고 엄마 같았다. 이 친구의 삶은 부서지지 않는 단단한 존재인 것 같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다. 이에 선예는 "권이는 나무 같다. 어릴 때부터 굉장히 에너지를 많이 주는 친구다. 커플 같은 케미를 보여드릴 거다. 22년 지기 있으시냐"며 자랑했다. 조권은 "저희도 네일도 같은 데서 해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세 번째 무대에 나선 박완규와 윤성은 박경희의 '저 꽃 속에 찬란한 빛이'를 선곡해 엄청난 무대를 선보였다. 윤성은 박완규를 가리키며 "제가 대학생이고 선배님이 '천년의 사랑'으로 휩쓸고 다닐 때 대구에 왔다. 제가 있던 연습실에 와서 '목소리가 예쁘다'며 칭찬을 해주고 사인을 해줬다. 그 때부터 우상이었다"라고 말했다.박완규는 "정확히 24년 전이었다. 긴 무명 생활을 하면서 언더그라운드 후배들을 많이 챙겨줬다. 제가 윤성과 같이 출연한다고 하니 후배들이 '여신과 노래한다'고 반응을 했다. 신은 이 쪽이다"라고 극찬했다. 박완규는 "우리 쪽에서는 윤성을 탈인간이라고 부른다. 인간이 낼 수 있는 영역 그 이상을 낸다"고 감탄했다. 박완규와 윤성은 선예와 조권을 꺾고 우승했다.

네 번째 주자로 나선 이보람과 흰은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를 선고해 열창했다.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WSG워너비 프로젝트에서 만난 두 사람은 함께 그룹으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흰은 "이보람은 저의 살아있는 학창시절이다. 언니가 가수가 되어 노래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보람은 "너무 힘든 시간 찾아온 귀인이다. '네가 와줘서 감사하다'고 이야기 했더니 옆에서 듣고 엉엉 울더라. 함께 해주는게 너무 고맙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흰은 "팬으로서도 성공했고 가수로서도 성공했다. 선배님과 한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다는 것이 행복했다. 벅찬 순간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투표 결과, 이보람&흰은 아쉽게도 박완규&윤성에 패배했고, 박완규와 윤성은 2연승을 거머쥐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나선 뮤지컬 배우 정선아와 민우혁은 영화 '위대한 쇼맨' OST 'This Is Me'를 개사해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마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몄다. 정선아는 "리허설 때보다 기운이 좋다. 이 맛에 불후를 못 끊나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불후' 단골 우승자이자 왕중왕전 우승자이기도 한 민우혁은 다시 한 번 왕중왕전 진출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종 투표 결과 정선아 민우혁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옥주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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