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얄개’ 이승현, 캐나다 유학→배우 은퇴 근황? “전집 운영 중” [Oh!쎈 포인트]
입력 : 2023.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유수연 기자] 1970년대 영화 ‘고교얄개’로 이름을 알렸던 배우 이승현이 근황을 전했다.

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1960~1970년대 청춘스타였던 배우 김정훈이 일상을 공개됐다.

이날 김정훈은 ‘고교얄개’로 인연을 맺은 후 40년간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이승현을 찾아갔다.

과거 이승현은 ‘고교얄개’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김정훈과 비슷한 시기에 배우의 꿈을 접고 돌연 캐나다로 유학을 떠난 바 있다. 현재 그는 아내와 함께 전집을 운영 중이다.

그는 “전집 할 생각은 못했다. 흐르다 보니 지금 이 사람과 만나 인연이 되었고, 여기서 전집을 하게 되었다. 아내는 이전부터 전집을 하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훈과 이야기를 나누던 그는 “정훈 씨나 나도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 아역배우 출신들이 굉장히 많다. 중간에 없어지는 후배나 동료들도 많다”라며 “아역 출신 배우들이 어른이 되고 성인 배우로 전환할 때가 되면 굉장히 멘붕에 빠진다”라고 토로했다.

이승현은 “그렇기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고, ‘왜 나를 써주지 않지’라는 고민을 하게 되면서 고충이 생기게 된다”라며 “제가 봤을땐 부모가 ‘이래야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그 과정은) 자신이 커 가면서 이겨내야하는 자신과의 싸움 같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를 그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yusuou@osen.co.kr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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