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태양, '♥민효린' 도시락 공개→조나단에 인지도 밀린 굴욕까지[종합]
입력 : 202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오세진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 태양이 의외의 친분을 밝혔다.

28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6년 만에 솔로 앨범을 발매한 태양의 하루가 그려졌다. 떨리는 마음을 전하는 태양 곁에서 차분하게 다독여주는 매니저는 무려 빅뱅 시절부터 함께 했다고.

태양은 자신에게 바나나를 챙겨준 매니저를 보고 “미국 갔을 때 촬영하면서도 다이어트를 엄청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미국에서 밥차는 아메리칸, 멕시칸 다 나오더라. 먹을 수가 없어서 너무 배고파서 형한테 바나나 좀 구해달라고 했다. 한참 안 오는데, 오는 거 보니 바나나가 까맣더라. 바나나를 구워오더라”라며 추억을 곱씹었다.

그러자 매니저는 “지드래곤이 어느 날 만나더니 ‘형 아직도 회사 다니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형 바나나 구워줄 때부터 알아봤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평생 붙어 있을 거라고 했다”라고 말하며 지드래곤과의 인연도 밝혔다.

태양은 민효린이 사랑으로 싸준 도시락을 자랑했다. 태양은 “장난 아니죠? 원래 계란 후라이 많이 해주는데, 중요한 날이라고 달걀말이를 해줬다. 사랑이 담긴 음식이다”라며 싱글벙글, 그리고 한껏 사랑에 푹 빠진 얼굴을 했다.

홍현희는 “아니, 태양 씨 표정이 정말 사랑에 푹 빠진 표정이라 보기 좋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라이브 방송이 잘 끝나고, 태양은 친구와 함께 평양 냉면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니저는 태양의 친구를 처음 보아 어리둥한 표정이었다. 바로 의외의 인맥인 조나단이었다.

태양은 “주일에 교회 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우연히 눈에 딱 들어왔다. 저는 원래 ‘인간극장’에서도 봐서, 번호도 물어보고 친해졌다. 알고 보니 같은 동네 주민이더라. 그래서 집에 초대도 하고 그랬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조나단의 동생 파트리샤는 "오빠가 태양 형네 집에 간다고 말한 적은 있었다. 그때는 오빠 망상인 줄 알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한편 태양은 “조나단이랑 빵집을 갔는데 어린 친구가 우리를 가리키며 오더라. 나를 알아보는구나, 했는데 조나단한테 팬이라고 하더라. 사인 받고 싶어해서 내가 카운터까지 가서 종이랑 펜 빌려서 가져다 줬다”라면서 굴욕을 알려 웃음을 안겼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