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M 가고 뷔 온다..tvN 金夜 예능도 장악한 방탄소년단 [Oh!쎈 레터]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소영 기자] 해가 바뀌어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이어진다. 특히 tvN 예능 바통이 RM에서 뷔로 넘어간다.

RM이 고정 출연 중인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이하 알쓸인잡)은 27일 9회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지난해 12월 2일 첫 방송 이후 9주간 스마트한 재미를 선사하고서 박수 받으며 떠나게 됐다.

RM으로서는 8년 전 tvN ‘문제적남자’ 이후 오랜만의 예능 프로그램 고정 출연이었다. 영화감독 장항준과 MC를 맡아 숨겨둔 입담을 자랑했고 소설가 김영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법의학자 이호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와 함께 지적 수다를 나눴다.

그동안 RM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올곧은 품성, 스마트한 매력으로 전 세계 아미 팬들을 사로잡았다. ‘알쓸인잡’에서도 진중하면서 센스 있는 예능감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살렸다. 가장 RM다운 예능으로 똑똑한 행보를 걸었다.

그랬던 RM이 27일 방송을 끝으로 tvN 예능 활동을 마무리한다. 이제 그가 떠난 금요일 저녁 tvN 예능 자리에 뷔가 들어선다. RM과 달리 찐친들 박서준, 최우식과 의기투합하게 된 그는 분식집 종업원으로 변신했다.

지난해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서진이네’가 주인공이다. tvN이 27일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뷔는 사장 이서진을 비롯해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과 분식집 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문벨이 계속 울리고 의자가 모자랄 정도로 가게 안 손님은 바글바글하다.

박서준, 정유미, 최우식은 앞서 ‘윤식당’, ‘윤스테이’ 등을 동해 이서진과 영업 호흡을 맞췄던 바. 이런 경험이 처음인 뷔는 쏟아지는 주문에 넋이 나간 표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로 전 세계를  호령한 그이지만 장사 예능 초보의 어리바리한 매력이 그대로 느껴진다.

아미 팬들로서는 금요일 오후 8시 40분, tvN 채널을 그대로 유지하게 됐다. RM이 가고 뷔가 온다.

/comet568@osen.co.kr

[사진] tvN,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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