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생방중 또 스포 제작진 식겁 ''주우재 쓰러져 의료진이..''(만찢남)
입력 : 2023.0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하수정 기자] '만찢남' 기안84가 공식 스포남이 됐다.

27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말년(침착맨), 주호민, 기안84, 주우재, 황재석 PD, 이보라 작가 등이 참석했다. 

기안84는 지난해 '만찢남' 촬영 중 라이브 방송에서 비밀이었던 무인도 촬영 장소를 발설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생방에서 촬영지를 스포일러 해버린 탓에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당황해 급하게 방송을 종료한 것.

이보라 작가는 "기안84가 라이브 중에 섬의 위치를 스포일러를 했다. 그런데 오히려 그 스포가 홍보 효과를 낳으면서 밈처럼 남았다. 좋은 효과가 됐다"고 밝혔다. 기안84는 "우리가 모르고 끌려갔는데 그 정도는 얘기할 수 있지 않냐"며 쿨하게 웃었다.

이후 토크를 하던 중 기안84는 "주우재가 아마 쓰러졌을 거다"고 말했고, 주우재는 "또 스포를...아니다, 내가 죽었다 살아났다"며 급히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무인도 생존 꿀팁은 '기안만 따라해라' 이런 책을 내면 좋겠다"고 권유했고, 이때 기안84는 "우재님은 쓰러져서 그때 의료진이 없었으면 큰일 났을 것"이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주우재는 "또 스포를 해버렸다"고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주변에서는 '입열스'(입만 열면 스포)라고 별명을 지었고, 주우재는 "쓰러진 건 이미 기정사실화가 됐다"고 덧붙였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만찢남'은 누군가 그린 만화 속 주인공이 된 이말년, 주호민, 기안84, 주우재까지 일명 '침펄기주'가 만화 속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무인도 생존 버라이어툰이다. 27일 티빙에서 1~2회가 첫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티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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