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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X차태현 '두뇌공조' 극과 극 '두뇌' 공조 2차 티저[두뇌공조]

등록 : 2022.12.09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 제작진이 정용화와 차태현의 공조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오는 2023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두뇌공조'(극본 박경선, 연출 이진서 구성준,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서로 못 죽여 안달 난 두 남자가 희귀 뇌질환에 얽힌 범죄사건을 해결하는, 본격 뇌과학 코믹 수사극.

제작진에 따르면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정용화)가 '호구의 뇌'를 가진 형사 금명세(차태현)와 반전을 품은 흥미진진한 뇌질환 사건을 공조해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아주 특별한 뇌'를 가진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이타적인 뇌'를 지닌 형사 금명세가 펼칠, 공조 수사의 서막을 알리는 34초 분량 '2차 티저 영상'이 지난 8일 공개돼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어두운 저녁 수많은 기자들이 포진된 경찰서로 사이렌을 켠 경찰차가 들어오는 순간, "살인 사건이요?"라는 금명세의 음성이 더해지면서 심상치 않은 사건을 알린다. 그리고 김계장(우현)이 기자들을 향해 "저희 서에서는 급증하는 뇌질환 관련 범죄를 전담할 신경과학팀을 신설했습니다"라는 브리핑을 하는 찰나 뇌신경과학자 신하루가 뇌를 부검하는 장면에 이어 의중을 알 수 없는 묘한 미소를 지은 채 복도를 걸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금명세가 땀 흘리며 범인을 잡고, 소심한 표정의 설소정(곽선영)이 들고 있는 책을 보며 박장대소하는 가운데 "자기야, 머리 쓰는 거 싫어하잖아. 너무 안 어울리잖아"라는 금명세의 전 부인 김모란(예지원)의 도발적인 멘트가 이어진다. 금명세가 "나도 이과 나왔거든"이라고 발끈한다.

'국내 최초 뇌과학 수사드라마'라는 문구 뒤로 신하루가 금명세에게 손을 내밀며 "축하해, 이 팀 자문 위원을 맡게 됐거든"이라는 인사를 건네지만, 금명세는 신하루를 향해 "공조? 당신이랑 나랑?"이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거리 위에서 격한 몸싸움을 벌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지면서 순탄치 않을 공조를 드러낸다.

제작진은 "'2차 티저'는 뇌신경과학자 신하루와 형사 금명세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공조 케미를 담으려고 했다"라며 "'극과 극'의 뇌를 소유한 두 남자가 어떻게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될지, '두뇌공조' 본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첫방송은 2023년 1월 2일 오후 9시 50분 KBS 2TV.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