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N년전 12월 8일, 연예계는 억울함을 밝힌 스타도 있었고, 행복하게 결혼하며 평생을 약속한 스타도 있었다. 신현준은 자신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트린 매니저의 유죄판결을 받아들었고,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김건모의 ‘미운 우리 새끼’는 정상적으로 방영됐다.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는 박서원 대표와 결혼했다.

OSEN과 함께 N년전 그날로 떠나보자.

▲ 신현준 전 매니저 폭로 억울함 풀었다(2021년 12월 8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모씨가 이날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김모씨는 신현준에 대해 부당한 대우와 함께 마약 투약을 했다는 내용을 주장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은 것.

신현준은 즉각적으로 김모씨를 고소했으며 기나긴 법적 다툼 끝에 유죄를 이끌어냈다. 신현준 측은 “김모씨의 허위사실 폭로로 인해 신현준과 그의 가족들이 공개적으로 여론에 몰려 그 어디에도 억울함을 호소할 수 없을 때 진실을 가려주시고 심사숙고하여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신 재판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런 허위 폭로는 사회에서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음을 재판부에서 분명히 보여주셨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감격적이 소감을 남겼다.

신현준을 허위 폭로한 매니저는 항소심에서도 유죄를 선고 받았다. 다만 2심 재판부는 명예훼손과 관련해서 무죄로 판단하고 감형했다. 하지만 유죄임에는 변함이 없다. 억울함을 푼 신현준은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신현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엄마의 봄날’, ‘낭만비박 집단가출’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 성폭행 논란 김건모 ‘미우새’ 무편집 등장(2019년 12월 8일)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김건모가 ‘미운우리새끼’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건모의 분량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는 김건모가 연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 앞서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송 여부는 불투명했다. 제작진은 “논의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 사이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강한 반발도 있었다. 하지만 ‘미우새’ 측은 김건모의 분량을 예정대로 방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김건모 측은 성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김건모 측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며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법적 대응에 착수할 방침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건모는 인천, 부산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그리고 김건모는 폭로 3년여만에 무혐의로 성폭행 혐의를 벗었다. 하지만 가수 복귀와 관련해서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다.

▲ 조수애 전 아나운서 두산 매거진 박서원 대표 결혼 (2018년 12월 8일)

JTBC 전 아나운서 조수애와 두산 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인 두산 매거진 박서원 대표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이날 신라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으며 부부가 됐다. 이들은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의 축복 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조수애 측근은 OSEN에 두 사람이 교제한지 얼마 안됐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조수애는 내조에 전념하고 박서원 대표와의 결혼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JTBC에서 퇴사했다.

조수애의 남편이 된 박서원 대표는 두산 인프라코어 박용만 회장의 장남으로 스쿨 오브 비주얼아트 그래픽디자인학과를 졸업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아이디어 뱅크로 광고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약했다.

결혼 이후 두 사람은 불화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이후 SNS에 다시 사진을 남기며 행복한 모습을 공개했다. /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