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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눈물→주취 연기까지..입체적 열연 호평(‘아하아’)
등록 : 2022.12.07

[OSEN=강서정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의 배우 김설현이 캐릭터와 완벽 동화돼 시청자들을 안방극장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지니 TV의 오리지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홍문표, 극본 홍문표·이윤정, 이하 ‘아하아’)는 인생 파업을 선언한 자발적 백수 이여름(김설현 분)과 삶이 물음표인 도서관 사서 안대범(임시완 분)의 쉼표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안곡마을로 향한 이여름은 거주 문제부터 마을 주민 텃세까지 순탄치 않은 일들을 겪는 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안곡마을 사람들은 이여름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 서로가 가까워지며 훈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 이에 1~6회 속 이여름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1회: ‘직장인→자발적 백수’ 현실 반영 200%! 이여름의 시골 생활 시작 ‘흥미진진’

1화에서 김설현(이여름 역)은 현대 삶에 지쳐 자발적 백수가 되는 이여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여름은 힘든 회사생활에도 싫은 소리를 하지 못하고, 심신이 지쳐있던 그녀에게 ‘예기치 못한 엄마의 죽음’이라는 절망이 찾아왔다. 이후 이여름은 무언가를 결심한 듯 당당히 회사를 그만둔 채 안곡마을로 떠나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 3회: ‘외로움+주민 텃세’ 엎친 데 덮친 격! 힘든 안곡마을 적응기

안곡마을에서 살 집을 찾게 된 이여름은 월세가 저렴한 당구장 폐건물에서 지내게 됐고, 셀프로 집수리하며 더 나은 집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그녀는 안곡마을 주민들의 텃세에 꾹꾹 눌러왔던 울컥함을 드러내기도. 당구장 건물 외벽에 낙서가 그려지자 집주인은 곧장 이여름을 탓하기 시작, 이를 들은 이여름은 “저 잘못 살지 않았어요. 여기 와서 누구한테 피해준 적 없고, 인생 포기해서 여기(안곡마을) 내려온 거 아니에요”라며 떳떳하게 말했다.

# 5회: 안곡마을 주민들과 ‘하나’가 된 이여름! 케미 ‘기대 UP’

김설현은 섬세하고도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여름은 안곡마을 주민들과 함께 삼겹살 파티를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실랑이를 벌인 김봄(신은수 분)과 조지영(박예영 분) 사이에서 난감해했다. 이내 이여름은 조지영의 잔소리를 듣고 기분 나빠하는 김봄의 손을 꼭 잡은 채 조지영을 향해 “모든 사람들이 다 인생의 목표가 있지는 않을 거에요”라고 말하며 친언니 같은 면모를 보였다.

또 이여름은 아무것도 안 하고 살면 불안하지 않냐는 조지영 물음에 남들 기준에 맞춰 살다 병이 났다며 마음 깊숙한 곳에 있던 진심을 털어놔 안방극장에 뭉클함과 힐링을 선사했다.

이렇듯 김설현은 털털하고 꾸밈없는 이여름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노메이크업 뿐만 아니라 의상 또한 자신의 옷을 입는 등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극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김설현은 직장인의 마음을 대변하는 현실 공감 연기부터 리얼한 주취 연기까지 다채로운 연기 변주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입증하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T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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