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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 김소은 고백 밀어냈다 ''난 딸이 있어요'' [어저께TV]
등록 : 2022.12.04

[OSEN=오세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승수는 김소은을 밀어냈다.

3일 방송된 KBS2TV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 연출 박만영)에서는 혼인신고를 마친 김태주(이하나 분)와 이상준(임주환 분)에게 수상쩍은 스토커가 나타나면서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으나 김태주의 동생들인 김소림(김소은 분)과 김건우(이유진 분)의 사랑 이야기가 그려졌다. 물론 김소림과 김건우 모두 순탄한 사랑은 아니었다.

김태주는 갑작스럽게 제게 쪽지를 전해준 아이들을 바라보았다. 아이들은 "어떤 여자가 언니 전해주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쪽지 내용이었다. 쪽지에는 '이상준에게는 아들이 있어요. 내가 엄마예요'라는 글귀였다. 김태주와 이상준은 20년 전 기자들의 파파라치로 어쩔 수 없이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한 후 바로 결혼을 하고 발표를 한 상황이었다.

이상준은 저에게 "너 아들 있어?"라고 물어보는 김태주를 보고 의연하게 웃었다. 이상준에게는 아직 잡히지 않은 스토커도 하나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일들을 뒤로 하고 결혼 준비에 돌입한 두 사람을 바라보는 김건우와 김소림은 마음이 묘했다. 김소림은 상대방인 신무영(김승수 분)이 몇 살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빠져들고 있었고, 김건우는 이상준의 이모인 장현정(왕빛나 분)을 데리고 왔을 때 가족들의 반대가 어떨지 눈에 훤하게 그려졌기 때문이었다. 물론 그 전에 두 사람의 연애 전선은 제대로 시작하지도 않았다. 절대적인 짝사랑이었다.

김건우는 아침 출근부터 장현정의 가게를 찾아가 커피를 시키는 등 꾸준히 얼굴 도장을 찍었다. 장현정은 저보다 한창 어린 김건우를 보다가 한숨을 푹 쉬더니 장현정은 “우린 가능성이 없어. 내가 80일 때 너는 70살이 될락말락인데”라고 말했다. 김건우는 “현정 씨는 우리 먼 미래까지 생각했네요”라며 싱글벙글 웃음을 지었다. 

이런 김건우의 불도저 기질은 아무래도 누나 김소림을 닮은 듯하다. 김소림은 드디어 신무영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필라테스 강사인 김소림에게 회원인 신무영을 이성으로 보는 건 사실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나 김소림은 마음 먹은 것은 해내는 성격이었다.

김소림은 “사실 회원한테 이러면 안 된다. 그런데 짤릴 각오 하고 고백하는 거다”라며 진지하게 고백했다. 김소림에게 늘 군고구마를 사다주던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호감은 있었지만 막상 그가 진짜로 고백을 해오자 퍼뜩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김소림은 저에 비해 너무 어리고, 너무 젊었다. 거의 제 딸 뻘이었던 것이다.

신무영은 “하하, 안 돼요. 선생님 좋은 분이라서 짤리면 안 돼요. 그래서 거절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김소림은 실망한 듯 “나를 좋아하지 않나요?”라고 물었다. 신무영은 “저는 딸 하나가 있습니다. 딸하고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서 대화거리 만들고자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즉 신무영은 미혼부였던 것.

김소림은 “날 좋아하면서! 딸 있으면 연애도 못해요? 누가 결혼하재요?”라고 소리를 쳤으나 신무영은 “선생님이 너무 아깝습니다. 더 좋은 남자 만나세요”라며 차갑게 돌아섰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삼남매가 용감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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