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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사랑해” 슬기, 올라운더 입증..눈물+애정 가득한 솔로 데뷔 [종합]
등록 : 2022.10.04

[OSEN=지민경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가 솔로 데뷔를 앞두고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였다.

슬기는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첫 솔로 앨범 ‘28 Reasons’(투애니에잇 리즌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슬기는 레드벨벳 활동 뿐 아니라 레드벨벳-아이린&슬기, GOT the beat(갓 더 비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음색과 퍼포먼스 실력을 자랑하며 올라운더로 자리잡았다.

이날 데뷔 8년 만에 첫 솔로 데뷔에 나서는 슬기는 “그동안 많은 활동을 했지만 솔로 라는게 굉장히 떨리더라. 준비를 오랜 기간 했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오늘 조금 실감이 되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Reasons’는 슬기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담은 6곡이 수록되어 있어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과 감성을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슬기는 이번 앨범에 대해 “데뷔 8년 만에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고 총 6곡이 수록됐다. 보컬적으로도 다양한 색을 보여드리려고 했고 그동안 보여드렸던 것과 다른 강렬하고 과감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앞서 슬기는 솔로 데뷔를 알리는 첫 콘텐츠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앨범 트레일러를 공개, 다양한 시퀀스와 뛰어난 연기력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으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는 “촬영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됐다. 감독님과 미팅을 하면서 이런 식으로 진행이 될거다 라는 설명을 듣는데 너무 바라던 분위기라 너무 기대가 되더라. 감독님이 디렉션을 정확하게 주셔서 재미있게 촬영을 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슬기는 수록곡 ‘Dead Man Runnin’’으로 첫 작사에 참여했으며, 수록곡 ‘Bad Boy, Sad Girl’에는 대세 래퍼 비오가 랩 메이킹과 피처링에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작사에 도전한 슬기는 “뿌듯하더라. 제 앨범에 실린다니까. 사내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는데 그 경쟁을 뚫고 뽑히게 됐는데 직원 분들이 곡의 다크한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다는 평을 해주셨다고 하더라. 앞으로도 계속 도전해보려고 한다. 흐름상 스토리가 보일 수 있게 작사를 했다”고 말했다.

비오와의 협업에 대해서는 “벌스 부분이 아예 바뀐거다. 멜로디와 랩 가사를 직접 만들어주셔서 너무 풍성해지고 좋아지지 않았나 싶다. 감사드린다”라며 “원래 이 데모곡이 여자 솔로곡이었다. 뭔가 각각의 입장에서 불러보면 재미있겠다 생각이 들어서 어떤 남자 아티스트 분과 잘 어울릴까 생각해봤는데 랩도 싱잉도 잘하시는 비오씨가 딱이지 않을까 만장일치로 정해졌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타이틀 곡 ‘28 Reasons’는 그루비하고 묵직한 베이스와 휘파람 소리가 시그니처인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순수한 관심과 짓궂은 장난기를 모두 가진 선과 악이 공존하는 캐릭터가 등장, 우리의 관계를 둘러싼 수많은 이유들에 대한 궁금증을 던진다.

슬기는 이번 신곡에 대해 “선과 악을 공존하는 캐릭터를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목소리 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녹음을 1차적으로 했는데 너무 착하게 불렀더라. 제가 가진 음색이 포근한 것이 강한 편이어서 서늘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했다. 덤덤하고 무심하고 이야기하듯이 노래하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아서 수정에 수정을 거듭했다. 다양한 감정과 연기가 필요하더라”라며 “이번 퍼포먼스는 전해 듣기로는 완다에 영감을 받아서 손동작이 화려하다. 마녀처럼 보일 수 있게 댄서분들과 합이 그로테스크하기도 하고 조종하는듯한 안무가 많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또한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발견하게 된 모습이 있냐는 질문에 슬기는 “저는 제 자신이 굉장히 덤덤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감정이 요동치는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다. 아무래도 작업까지 하고 모든 걸 관여하니까 예민해지더라. 그런 부분도 제가 몰랐던 부분인 것 같고 트레일러를 찍으면서도 나한테 이런 서늘한 얼굴이 있었나 싶기도 했다”고 답했다.

이어 솔로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차별화된 색깔에 대해서는 “첫 앨범으로 나는 이런 음악을 할거라고 보여드리는 건 아니다. 저는 계속해서 잘하고 재미있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콘셉트가 너무 많다. 슬기다운 모습을 슬기답게 소화해서 보여드리고 싶다. 기대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지게끔 하는 게 제 방향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날 슬기는 레드벨벳 멤버들을 생각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멤버들이 많은 조언과 도움을 줬다며 “반응이 뜨거웠다. 조언과 응원을 끊이지 않고 해줬는데 저는 정말 의지를 많이 했다. 멤버들이 없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꼈는데 혼자 하는데 해소가 되지 않았다. 앞서 웬디와 조이가 솔로 앨범을 발표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 뮤직비디오 촬영날 조이와 웬디에게 문자를 보냈는데 보이스메시지와 긴 답장이 와서 많이 울었다. 멤버들이 다 짱이라고 해줘서 행복했다. 레드벨벳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슬기는 이번 앨범의 목표로 “앞으로의 슬기도 기대되고 어떤 음악을 들고 올지 궁금하게 만들고 싶다. 이번에 첫 앨범이지만 아트워크도 작사도 그렇고 참여를 꽤 많이 했다. 앞으로의 참여도도 기대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슬기의 첫 솔로 앨범 ‘28 Reason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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