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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타임' 박해진 ''코믹 연기 제일 어려워...웃음의 경계 고민'' [인터뷰③]
등록 : 2022.05.27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박해진이 '지금부터, 쇼타임!'을 통해 코미디 연기를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박해진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국내 취재진과 만나 MBC 토일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약칭 '쇼타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쇼타임'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을 그린 드라마다. 현재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40분, 일요일 오후 9시에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이 가운데 박해진은 주인공 마술사 차차웅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특히 '쇼타임'은 본격적인 코미디 드라마다. 이를 위해 박해진은 엉덩이에어 불을 뿜는 장면까지 소화하며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박해진은 "원래도 어려운 게 코미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해보면서도 느끼지만 연기 중에서 가장 어려운 건 희극 연기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개그 프로도 정말 많이 본다"라는 박해진은 "코미디언들은 천재라고 생각한다. 그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짜여진 계산된 웃음이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어 "애드리브에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늘 고민했다. '이게 조금만 잘못하면 우스워보일 것 같은데 그 경계에서 어떻게 재미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들을. 무조건 막 할 수도 없는 게 오버하면 보는 사람이 눈살을 찌푸릴 수도 있는 경계에 있더라. 그런 부분까지 생각하며 연기 하느라 쉽지 않았다"라고 고백했다. 

다만 그는 "아직까지는 수준을 줄타기를 잘 한 것 같다"라고 자부했다. 또한 "오히려 CG를 보면서 '불꽃이 어차피 엉덩이에서 나오는데 진짜 시원하게 쫙쫙 뽑을 수 없었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제가 원래 B급 정서를 좋아하고 지향한다. 한번 비틀어서 웃기는 게 좋다"라며 "일차원적인 개그를 할 때는 소위 '현타'가 왔는데 찍고 나면 감독님이 오셔서 저를 보듬어 주셔서 '잘 나오면 됐다'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 monamie@osen.co.kr

[사진] 마운틴무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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