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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굿즈에 1000만원 써''…'국민영수증', 그대라는 사치 [어저께TV]
등록 : 2021.12.04

방송 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가수 임영웅의 굿즈와 콘서트 등으로 1년 6개월 만에 1000만 원을 쓴 의뢰인에게 ‘국민영수증’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Joy ‘국민영수증’에는 휴직 중인 40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사연을 보낸 40대 부부의 아내는 덕질도 하면서 목돈을 모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가수 임영웅의 팬이어서 집 안에 ‘임영웅 존’이라는 장소를 만든 의뢰인은 현재 휴직 중으로, 비상금 통장에 1500만 원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1억 5000만 원을 더 모아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다며 ‘국민 영수증’에 영수증을 보냈다.

의뢰인은 휴직 중인 40대 주부로, 12년차 동갑내기 부부였다. 서울에 16평대 아파트와 2500만 원 가량의 주식, 비상금 1500만 원, 고정 지출 190만 원인 이 부부는 5년 후 지금 살고 있는 집을 전세로 돌리고 25평 아파트로 이사하는 걸 목표로 뒀다. 문제는 부부 공동지출 위주에서 의뢰인이 덕후가 된 후 완벽히 소비 패턴이 바뀐 부분이었다. 수입은 0원인데 1년 6개월 동안 덕질 비용으로 1000만 원을 쓴 것. 남편 월급은 350만 원으로, 목표 덕질 비용은 월 30만원이지만 늘 오버가 됐다.

이혜정 역시 임영웅의 찐팬으로 그를 만난 일화를 밝혔다. 이혜정은 “노래만 들었을 땐 잘한다 싶었는데, 만나서 ‘빅마마 쌤’이라며 나를 안아주는데 심장이 쿵했다. 집에 가고 싶지 않았다”고 팬심을 밝혔다.

의뢰인인 임영웅 노래 스트리밍을 위해 4개의 음원 사이트를 가입하고 정기 결제하고 있는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 팔찌, 임영웅 응원봉, 임영웅 우산, 임영웅 티셔츠 등의 굿즈와 임영웅이 좋아하는 축구 선수의 국가대표 유니폼과 비슷한 옷을 구매하기도 했다.

또한 ‘올콘’이라 불리는 모든 콘서트 관람, 임영웅이 다녀가서 유명하거나 임영웅 관련 덕후를 만나는 ‘성지 투어’도 빼놓지 않았다. 이를 다녀오거나 임영웅의 방송을 본 뒤에는 남편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먹을 간식을 사는 파생 소비도 이어졌다. 이와 같은 소비에 박영진은 임영웅 노래 ‘그대라는 사치’에 비유해 “정말 그대라는 사치네요”라고 꼬집었다.

한달 소득은 350만 원이지만, 의뢰인의 총 소비는 385만 원이었다. 특히 소비 중 임영웅에 관한 소비는 81만 원에 달했다. 의뢰인이 정한 덕질 비용 30만 원에서 3배 가량을 뛰어 넘은 것.

머니 트레이너 김경필은 “이런 소비가 가능한 건 누울 자리가 있기 때문이다. 누울 자리는 비상금이다. 비상금 통장을 없애고 정기 예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조언했고, 66만원이나 빠져나가는 보험 비용을 줄이며 돈을 모을 것을 조언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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