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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원, 첫 단독 콘서트 성료 ''오래오래 영원하게 같이 있으면 좋겠다''
등록 : 2021.11.29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사진제공=쇼플레이
/사진제공=쇼플레이

가수 정동원이 첫 단독 콘서트로 팬들을 만났다.

정동원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진행된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콘서트(1st JEONG DONG WON'S TALK & CONCERT)'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동원은 최근 발매한 첫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타이틀곡 '물망초'와 고 김광석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연달아 부르며 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시작부터 짙은 감성으로 객석을 촉촉하게 물들인 정동원은 "생각보다 많이 오셨다. 무대 위에 있으니까 많이 떨린다. 안떨릴 줄 알았다. 저의 첫 단독 콘서트에 오신 우주총동원 분들 모두 환영한다"라면서 첫 단독 콘서트 소감을 전했다.

정동원이 "저는 방송 활동도 하고 공연 활동도 하고 드라마도 찍고 바쁘게 지내왔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준비를 많이 했는데 우리 자주 못 보지 않았냐. 그래서 너무 보고 싶었다. 오늘은 이렇게 우리끼리만 오랫동안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 함께 즐겨달라"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네자 팬들은 연두색 응원봉을 흔들며 화답했다.

이어 정동원은 '소녀여', '우리 동네', '육십령'을 포함한 앨범 수록곡부터 '곡예사의 첫사랑' 등 방송을 통해 선보였던 커버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에게 풍성한 귀호강을 선물했다.

정동원은 VCR을 통해 본부장님으로 변신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정동원을 그만 좋아하는 법을 묻는 팬의 질문에 정동원은 "'그만'을 빼셔라. 그냥 좋아하는 법만 알면 된다"라면서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라켓보이즈'의 출연진들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의 곽도원, 한고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가 정동원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응원 영상이 공개되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동원은 '잘가요 내사랑' 뮤직비디오를 팬들과 함께 시청하며 비하인드를 푸는 리액션 코너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정동원은 뮤직비디오를 보던 중 "여기 진짜 멋있지 않냐", "이때 진짜 추웠다" 등 솔직한 입담으로 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정동원은 "여러분이 이 장면을 많이 좋아하시더라. 영웅이 형은 웃을 때 입꼬리만 살짝 올린다. 그걸 따라한 거다. 화장실 가서도 연습하고 엄청 많이 연습했다"라면서 뮤직비디오 속 자연스러운 미소의 비결을 밝혔다.

정동원은 팬들의 반응만 보고 의상을 고르는 '랜덤 의상 고르기' 코너로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의상을 갈아입고 등장한 정동원은 성시경의 '미소천사'를 안무와 함께 소화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정동원은 '너라고 부를게' 안무 강습을 열어 팬들의 응원법 대신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는가 하면, 팬들의 사연 중 세 가지를 뽑아 사연 소개와 함께 신청곡을 불러주는 '사랑의 콜센타 in 동화'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사진제공=쇼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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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잠을 설쳤다는 정동원은 "너무 떨려서 잠이 안왔다. 그래서 편지를 썼다"라면서 진심 어린 말들로 빼곡히 적은 편지를 꺼내 낭독했다. 정동원은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려운 일도 있었지만 응원글을 남겨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해낼 수 있었다. 더욱 당당한 아티스트로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시고 제 활동을 빛나게 만들어주시는 여러분들을 보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노래가 예전처럼 안돼서 답답할 때가 있다. 하지만 누구나 겪는 시기니까 더 좋은 목소리로 여러분들과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다. 이번 앨범은 저를 이 자리에, 노래를 부를 수 있게 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아낌없이 주신 할아버지께, 그리고 여러분들께 드리는 선물이다.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항상 제 옆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각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 하는 토크 & 콘서트답게 센스 만점 토크와 이색 코너들로 통통 튀는 매력을 펼친 정동원은 '굳세어라 금순아', '대지의 항구', '이별의 부산 정거장'으로 이어지는 색소폰 메들리를 통해 '음악 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정동원은 '먼 훗날', '할아버지 색소폰', '난 너에게', '누가 울어', '여백', '내 마음 속 최고'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들로 혼자서도 두 시간을 가득 채우며 3일간 3천 관객과 뜨겁게 호흡했다.

마지막으로 정동원은 "제가 오늘 정말 콘서트도 혼자서 처음 해보고 처음 해보는 게 되게 많다. 정규앨범도, 쇼케이스도, 방송 활동이랑 드라마랑 처음 해보는 일들이 너무 많아졌다. 하루하루가 다르고 내일은 무슨 일이 있을까 기대된다. 게임으로 치면 경험치가 쌓이면서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다. 저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들이 있어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영원하게 같이 있으면 좋겠다"라면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윤상근 기자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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