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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소통령 김창옥, 진솔한 강연으로 제자들 울렸다[★밤TView]
등록 : 2021.11.28
[스타뉴스 이시호 기자]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집사부' 방송인 김창옥이 진솔한 강연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소통 강연만 7천 회인 '소통령' 김창옥이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일일 제자로 깜짝 등장한 황제성은 "각별한 사이다. 오늘 사부님을 통해 저는 삶의 태도가 바뀌었다. 여러분도 이 분을 만나면 삶이 달라질 수도 있다"며 김창옥을 '부자'라 소개했으나 막상 등장한 김창옥의 모습은 자연인 그 자체였다. 김창옥은 당황한 제자들을 향해 "원래는 계속 서울에서 일 하다가 강의를 좀 안 하고 싶어서 내려왔다. 은퇴하는 게 꿈이다"고 깜짝 발언을 해 충격을 더했다.

김창옥은 이어 제주 집으로 제자들을 데려갔다. 김창옥은 집 앞에 펼쳐진 대자연을 향해 "일본에서의 정원은 미니어처를 만드는 거고 유럽이나 미국에선 넓은 땅을 가꾸는 것이라면 한국에선 정원을 사는 게 아니고 마음의 창을 열어 자연을 자기 정원으로 가져오는 것"이라며 제자들에 시작부터 감동을 안겼다. 하지만 실내에는 김창옥이 '내려놓지 못한 시절'의 고가 수집품이 가득했다.

김창옥은 일을 많이 할 당시 보상 심리로 고가품을 수집했던 것 같다며 "정서가 허기지면 착각을 한다. 물건이 없다고 생각한다. 저도 신발로 시작해서 계속 아이템이 돌아갔던 것 같다. 아이템만 돌아갔지 정서는 채워지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이에 "강연 안 하신다더니 이게 강연 아니냐. 틈만 나면 하신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김창옥은 정서를 채우려면 시간이 빨리 가는 사람이나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김창옥은 이후 제주도로 내려오게 된 사연을 밝혔다. 김창옥은 자신의 강연을 들은 한 중학생이 '저 사람이 말하는 게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사람이 행복하진 않아 보였다'고 말했다며 "그때 너무 화가 나더라. 어린 놈이 뭘 아냐, 삶은 행복과 불행으로 나눌 만큼 단순하지 않다며 핑계를 댔다. 근데 그 화가 일주일이 넘도록 사라지질 않더라. 그때 깨달았다. 화가 난 게 아니고 들켜서 당황한 거구나. 내 앞에 전신 거울을 가져다 둔 거다. 내가 마주할 용기가 없던 거울을"이라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창옥은 문제를 방치하니 점차 정신적 고통이 생겨서 정신과도 갔다며 그러다 동창의 연락이 와 제주도로 오게 됐다고 전했다. 황제성은 "제가 처음 들었던 강의가 자기와의 소통이었다. 너무 돌아보지 않고 달리면 안 된다고 상처받은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하시니 놀랍다"고 말했고, 김창옥은 "그건 사실 제가 위로 받고 싶어서 했던 말인 것 같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창옥은 이후 멤버들의 소통 고민을 하나씩 해결한 뒤 마당으로 나섰다. 거기서 김창옥은 본격적인 속 얘기를 시작했다. 이는 청각 장애인인 아버지와의 진한 화해 과정이었다. 김창옥은 소통의 시작은 사과라고 말한데 이어 "누군가를 사랑하게 될 때 내가 받았던 사랑을 이해하게 된다"고 강연을 마무리해 뭉클함을 안겼다. 멤버들은 각자의 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사람 김창옥의 진솔한 얘기가 그 어떤 강연보다 위로가 됐다"고 함께 눈물을 닦았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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