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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술 먹고 촬영'' 이선빈·한선화·정은지, 현실공감 찐 케미 예고 ('술꾼도시여자들') [종합]
등록 : 2021.10.15

[OSEN=지민경 기자] 드라마 '술꾼도시여자들'이 술과 함께하는 세 여자들의 진한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15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 된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제작발표회에는 김정식 감독과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술꾼도시여자들'은 저마다의 사연을 품고 한 잔의 술로 스스로를 위로하며 고단한 세상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2021년을 살아가는 30대 여성들의 이야기다.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을 만큼 유별나 보이는 인물들이지만 보다 보면 결국 가장 보편적인, 그래서 위로받고 공감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를 전한다.

김정식 감독은 작품에 대해 "원작도 재미있게 봤고 지금 시기가 우울한데 방송으로 나마 친구들 만나고 술 마시고 이런 분위기를 많이 느껴주셨으면 좋겠다. 즐겁게 촬영했고 즐거운 콘텐츠다.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은 1억 조회수를 달성하며 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미깡 작가의 다음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을 원작으로한 작품. 이선빈은 "참고를 하고 싶어서 원작을 봤는데 주변에서 원작 웹툰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더라. 공감도 되고 친근해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 저도 역할에서 사람 냄새가 나고 평범한 일상이지만 치열하게 사는 모습들을 보여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선화와 최시원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한선화는 "대본이 너무 재이있었다. 대본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은 것이 처음이었다"고 말했고, 최시원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너무 매력이 다양한 배우들이라 한 번쯤은 같이 작업을 해보고 싶었는데 재미있는 대본이어서 바로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선빈은 예능 작가 안소희로 분해 유쾌한 매력과 깊이 있는 감정선을 오가며 폭 넓은 연기를, 한선화는 지칠 줄 모르는 오버 텐션과 하이톤을 자랑하는 요가 강사 한지연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정은지는 종이접기 유튜버 강지구로 변신해 복잡한 캐릭터의 서사를 설득력 있는 연기로 풀어나간다. 최시원 역시 잘생김과 특유의 스타일리시함을 벗고, 덥수룩한 수염과 머리카락의 괴짜 예능 PD 강북구 캐릭터로 변신해 그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선빈은 안소희 역에 대해 "귀엽고 천방지축이고, 센척을 하고 싶어 하는데 아무도 그렇게 인정해주지 않는 귀여운 캐릭터"라며 "많은 분들이 직장생활 하실 때 상사와의 관계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밀린 업무, 야근, 연애 등 다양한 문제가 있으시지 않나. 그런 면에서 유쾌한 공감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선화는 "제일 하이텐션인 역할이어서 감독님과도 상의를 많이 했는데 강약조절을 잘 해서 사랑스럽고 밉지 않고 재미있는 역할을 만들어보자 라는 것에 신경을 가장 많이 썼다"며 "지현이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본인이 타고난 센스로 중도를 잘 지킨다. 아슬아슬한 것 같으면서도 미움받지 않는 선을 잘 지킨다. 저도 지현이처럼 중도를 잘 지키는 센스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은지는 "제일 고민한 부분은 지구를 어떻게 설득해야할까 라는 것이었다. 상당히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를 이해해야 할 것 같아서 저 나름대로 지구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붙이는 감정선에 신경을 많이 썼다. 대본 안에서 힌트를 찾는 것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덥수룩한 수염으로 비주얼 변신을 감행한 최시원은 "대본에 있는 강북구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서 감독님과 얘기해보니까 예능국 피디님들이 너무 바쁘셔서 면도를 못하실 때가 많다고 하더라. 깔끔한 모습 보다는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캐릭터 표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염을 기른 것이 아니라 안 잘랐다"며 "강북구 캐릭터에는 솔직히 공감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조금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 지금도 이해하고 싶지 않다. 보시는 분들도 공감이 안 가실텐데 그걸 표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다"고 답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술꾼도시여자들'은 매회 다른 사연에 어울리는 다양한 주종과 거기에 꼭 맞는 안주까지 소개하며 보는 이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맛까지 사로잡을 예정. 또한 회식 자리에서 써먹을 법한 폭탄주 제조법과 술 먹고 집에 잘 들어가는 법, 지독한 주사를 수습하고 숙취를 해소하는 법까지 아낌없이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 김 감독은 "찍으면서 제목 그대로 드라마를 보는 사람이 술을 저절로 먹을 수 밖에 없게끔 술이 땡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편집하는 과정에도 술이 떙기더라.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선빈과 한선화, 정은지는 촬영할 때 실제로 술을 마시고 촬영한 적도 있다며 "감독님께서 촬영할 때 실제로 스케줄에 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먹고 싶으면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먹으면 술톤이 리얼하게 올라오고 텐션이 올랑오니까 다 같이 마시기도 했다"며 "보시면 실제로 진짜 마시고 했네 라는 부분이 보이실 것"이라고 답해 기대를 모았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배우들이 열심히 했다. 술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도 같이 취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술꾼도시여자들'은 하루 끝의 술 한 잔이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로 오는 22일 첫 공개된다. /mk3244@osen.co.kr

[사진] '술꾼도시여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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