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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민국이는 잊어..'외모 악플'에도 명언 남기는 김성주 아들 [Oh!쎈 초점]
등록 : 2021.06.16

[OSEN=하수정 기자] 시청률 20% 육박하며 국민 예능으로 인기를 끈 MBC '아빠! 어디가?'를 기억하는 시청자라면, '김성주의 아들' 민국이는 절대 잊을 수 없는 출연자다. 1회부터 집 고르기 불운으로 눈물을 펑펑 쏟아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10살이던 민국이는 어느덧 고등학생이 됐고, 최근에는 SNS에 남긴 글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민국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오랜만이죠?"라는 글과 함께 네티즌들과 진행한 Q&A를 게재했다.

김민국을 향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고, 이에 친절하게 답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재치 넘치는 답변과 악플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엿보였다.

한 네티즌은 "정말 싫어하지만 한켠으론 젤 좋아하는 민주야. 지금이라도 좋으니 내 생각 한번만 해주라. 짝사랑 힘들다"라는 글을 적었고, 김민국은 "내 동생은 못내준다"라며 센스 있게 막내 여동생 민주를 언급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여친 있는 남사친이랑 둘이 노래방 가서 3시간 있다 왔는데 쓰레기짓 한 건가요?"라고 물었고, "그쪽이 마음을 안 가졌다면야 상관없지. 근데 사람이 언제 마음이 있고 없고 때문에 의심하고 맘 상했나"라며 "본인이 답을 알고 계시는 거 같은데, 본인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으면 하지마세요. 굳이 안해도 되는걸 팔 필요 없잖아. 그래도 답이라도 알고 계시니 다행입니다. 그거 모르는 사람 천지"라고 답했다. 

연애 문제를 고민하는 네티즌은 "짝남이 다렉 씹었는데 다시 보내볼까요 말까요ㅠㅠㅠ"라고 물었고, 김민국은 "그만큼의 자존심을 포기해도 괜찮은 사람이라면 얼른 보내십시오"라며 명쾌한 해답을 줬다. 
 
"수학은 왜 풀어야 하죠? 살면서 사칙연산 빼고 우리가 살면서 수학을 풀 일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는 "그거 우리 인생이 답 없는 인생이라 그래요. 수학으로 답 없는 인생 푸는 척이라도 해봐야지"라며 마치 도인 같은 답변을 했다.

특히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며 외모를 지적한 악플에 김민국은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답니다"라며 인생 2회차 대답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의 18살 김민국은 연애 고민부터, 인생 고민, 외모 악플 공격까지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소신을 가진 우문현답을 내놔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3년 방송된 '아빠! 어디가?'에서 보여 준 귀여운 울보 민국이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것.

고등학생의 깊이 있는 답변에 네티즌들 역시 "말을 왜 이렇게 잘 하냐?", "민국이 최소 인생 2회차", "답을 보면서 내가 느끼는 게 많다" 등의 반응을 보였고, 오히려 외모를 지적한 악플러가 민망한 모양새가 됐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김민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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