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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측 '''달뜨강' 7·8회 지수 최대한 편집 방송..대체배우 투입 재촬영''[전문]
등록 : 2021.03.05

'달이 뜨는강' 포스터

[OSEN=박판석 기자] KBS가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서 지수 부분을 삭제하고 방영 한 뒤에 새로운 배우를 투입해 재촬영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KBS 측은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수의 하차와 함께 새로운 배우를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KBS 측은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라고 전했다.

KBS는 편성 취소까지도 검토했지만 다른 배우들과 시청자들에 대한 고려로 재촬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KBS 측은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OSEN=조은정 기자]배우 지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앞서 지수는 '달이 뜨는 강'에서 주인공 온달 역을 맡았다. 하지만 지수의 학폭 논란이 터지면서 상상하지 못한 위기를 맞았다. 이미 95% 가까이 촬영을 마친 상황에서 지수는 충격적인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학교 폭력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동안 고통 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수를 대신해서 '철인왕후'에서 사랑을 받은 나인우가 후임으로 투입 될 예정이다.

이하 KBS 입장 전문

먼저, KBS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에 출연 중인 배우 지수의 학원 폭력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합니다. 또한 피해자분들께도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KBS는 배우 지수가 등장한 이번 주말 재방송을 결방하며 방송일이 임박한 7,8회 방송분은 배우 지수가 출연하는 장면을 최대한 삭제하여 방송하고 9회 이후 방송분은 배역을 교체하고 재촬영해 방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KBS는 이번 사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의 편성 취소를 포함한 모든 방안을 검토하였습니다만, 향후 편성을 전면 취소할 경우, 그동안 '달이 뜨는 강'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께 드라마가 미완으로 남게 되는 아쉬움을 드리게 되는 점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제작에 이미 참여한 수많은 스태프와 연기자, 제작사 등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수밖에 없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에 대하여 시청자 여러분들의 넓으신 양해와 '달이 뜨는 강'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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