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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체육·연예계 학폭 사태에 ''무관용 원칙 세워야'' [스타IN★]
등록 : 2021.02.25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허지웅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허지웅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연예계와 체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학교 폭력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허지웅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학교에 다녔던 시절은 미처 왕따라는 말이 등장하기 전이었다"며 "단어가 없다고 해서 폭력이 없었던 건 아니다. 그렇지만 지금과 같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허지웅은 "이지메라는 일본 문화가 수입되고 이게 왕따라는 우리말로 대체된 이후 따돌림과 폭력은 일부 학생의 탈선이 아닌 그저 평범한 교실의 일상이 됐다"며 "이제는 학기를 시작하자마자 교실에 응당 있어야 할 것을 선택하듯, 그러니까 흡사 오래전 마을공동체에서 액받이를 고르듯 왕따를 선택한다. 그리고 가담과 방관이 결합한 조직적인 폭력이 이뤄진다"고 지적했다.

허지웅은 "피해자가 전학을 가도 가해자들이 SNS를 통해 상대 학교에 알리는 방식으로 폭력이 재개된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건 더 이상 청소년기의 치기 어린 주먹 다툼이 아니다. 집요하고 잔인한 낙인 찍기다"고 일침을 가했다.

허지웅은 최근 체육계와 연예계를 중심으로 학교폭력 가해자들에 대한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누군가는 정의라고 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마녀사냥이라고 말한다"며 "그걸 뭐라고 부르든 원인은 내버려두고 눈앞의 결과만을 보며 평가하는 이상 논란은 계속될 거다"고 적었다.

허지웅은 또한 "촉법소년의 범위를 조정하고 조직화 된 학교폭력에 무관용 원칙을 세워, 소년 가해자를 염려해 소년 피해자의 죽음에 익숙해져야 하는 악순환을 깨야 한다"며 "학교가 정의와 공정함의 공백을 견디는 고통과 불신의 공간이 아니라 우리 공동체가 기댈 수 있는 최소한의 반석으로 기능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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