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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
등록 : 2021.02.23

[OSEN=선미경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배우 한예리(37) 영화 ‘미나리’가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내심 기대해보겠다”라고 말했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10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개봉 인터뷰에서 이번 작품으로 선댄스 영화제를 시작으로 미국 오스카까지 전 세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소감에 대해서 전했다. 

한예리는 ‘미나리’ 국내 개봉을 앞두고 연일 이어지는 수상과 높은 기대에 대해서 “일단은 선댄스영화제에서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좋은 피드백도 받고 좋은 결과도 있었다. 부둥켜안고 울고 축하한다고 서로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뜨거웠던 느낌이 있었다. 지금은 많은 좋은 소식들도 들리고 있지만 가깝게 있지 못하고 있고, 함께 작업했던 사람들이 곁에 없어서 그런지 그만큼 뜨겁지는 않다”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되게 감사하긴 한데, 오히려 담담하게 보내고 있는 이 시간들이 좋다고 생각이 든다. 다음 작업을 위해서도 지금 붕뜨지 않은 상태가 오히려 감사하다. 그래도 좋은 소식이 들리는 건 너무 너무 기쁘다”라며 웃었다. 

‘미나리’는 앞서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미국에서 제작된 작품이 외국어영화상 후보에만 노미네이트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이에 대해서 한예리는 “일단 당연히 아쉽다. 우리 영화는 제작이랑 배급, 감독님도 다 미국 감독님이다. 그렇게 분류된 점에 대해서 다들 모두 아쉬워한다. 가장 아쉬워 할 사람이 감독님이기 때문에 나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감독님과 스티븐이 많이 속상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미나리’는 2021 오스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한예리가 직접 부른 엔딩 크레딧송이 주제가상 예비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예리는 오스카에 대해서 “그렇게 되면 좋은데, 마음은 굴뚝 같지만”이라고 웃으며, “좋은 이야기, 좋은 성적을 내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나도 든다. 감독님과 윤여정 선생님에게는 정말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은 그만 이야기하라고 하실텐데, 나도 내심 기대해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3월 3일 개봉. 

(인터뷰③에 이어집니다.) /seon@osen.co.kr

[사진]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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