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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우 '''낮과 밤' 설현, 밝은 에너지 좋아..친해지지 못해 아쉬워'' [★FULL인터뷰]
등록 : 2021.01.23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윤선우(36)가 '낮과 밤'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며 배우로서 저력을 또 한 번 입증해 냈다.

윤선우는 지난 19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 연출 김정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김종학프로덕션·스토리바인픽쳐스㈜)을 통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윤선우는 극중 해리성문재웅 역을 맡았다. 문재웅의 진짜 정체는 도정우(남궁민 분), 제이미 레이튼(이청아 분)와 함께 28년 전 '하얀밤 마을 사건' 생존자다. 그는 도정우, 제이미 레이튼, 공혜원(김설현 분) 등이 쫓는 연쇄살인범 그림자이기도 했다. 여기에 과거 당한 실험으로 해리성인격장애까지 겪었다는 반전으로 시청자들을 오싹하게 했다.

남궁민, 이청아 등과 '낮과 밤'의 반전 스토리를 쓴 윤선우. 그가 작품을 마친 소감, 문재웅을 위해 했던 고민, 그리고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털어놓았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낮과 밤'을 마친 소감은 어떤가.

▶ 언제나 그렇듯 시원섭섭한 느낌이 듭니다. 시원섭섭이라는 말이 상투적이라 쓰고 싶지 않지만 이 단어만큼 한 작품을 끝내고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있나 싶습니다.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모두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헤어짐에 대한 아쉬움이 큽니다. 연기적으로도 끝냈다는 성취감과 '더 잘 할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우리 '낮과 밤' 팀에 감사합니다.

-그림자와 문재웅, 두 캐릭터를 완성시키기 위해 준비하거나,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 우선 캐릭터를 접근할 때 심리적인 것부터 접근하려고 했다. 과거의 일들로 인해 어떠한 심리상태가 형성될 것이고, 그러한 심리상태 때문에 어떠한 행동이나 무의식적 제스처, 말투 같은 것들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 문재웅은 자기파괴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그림자는 외부로 공격성이 표출되는 성격이다. 그래서 문재웅은 시선이 불안정하거나 입술을 물어 뜯거나 말을 더듬는 등 외부의 문제를 본인 안으로 가지고 온다면, 그림자는 당당한 걸음걸이나 여유로운 태도, 상대를 쏘아보는 시선 등 내부의 문제를 외부로 표출한다. 그래서 그런 성격적인 것들이 행동으로 어떻게 표현되는지 많이 고민했던 거 같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서 문재웅 역을 맡은 배우 윤선우/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낮과 밤'에서 그림자, 문재웅으로 반전에 반전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의 호응이 뜨거웠는데, 기억에 남는 시청자 반응이 있는가.

▶ 문재웅이 장용식에 맞다가 손을 막아내고 올려다보는 장면 있었는데 그 부분을 좋아해주셨던 거 같다. 순진했던 문재웅에게서는 나올 수 없는 어떤 눈빛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다. 저도 그 장면이 가장 인상 깊다.

-극중 '악(惡)'의 본성이 있던 그림자, '선(善)'의 본성을 간직하고 있던 문재웅을 오갔다. 실제 윤선우의 본성은 어떤가.

▶ 글쎄요. 제가 제 성격을 말하는게 정답일지 모르겠다. 관계에 따라 다른 거 같다. 제가 친구들한테 보여주는 모습들이나, 어른들에게 보여주는 모습들이나, 혼자 있을 때 모습들이나 조금씩 다른거 같다. 그래도 바르게 살려고 많이 노력한다.

-극중 해리성인격장애를 겪는 캐릭터였다. 실제 나에게 벌어진 일이라면 어떻게 대처할까.

▶ 와, 끔찍하다. 인격이 두개라니. 인격이 두 개면 두 개의 인생을 사는 겁니까? 두 번의 인생을 사는 겁니까? 어쨌든 저는 술 먹고 필름 끊기는걸 정말 싫어한다. 통제가 안 되는 상황을 잘 못 견뎌 한다. 인격을 통제할 수 없다니 끔찍할 거 같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남궁민(도정우 역), 김설현(공혜원 역), 이청아(제이미 레이튼 역)/사진=tvN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의 남궁민(도정우 역), 김설현(공혜원 역), 이청아(제이미 레이튼 역)/사진=tvN


-남궁민, 이청아 그리고 김설현 등 배우들과 호흡은 어땠는가.

▶남궁민 형은 '스토브리그' 때나 '낮과 밤' 때나 사적으로 너무나 좋은 형이다. 농담도 잘하고 잘 챙겨준다. 그러면서도 멋진 선배다. 제가 연기에 욕심이 있다는걸 안다. 그래서 끊임없이 잘못되거나 부족한 부분들을 말씀해 주신다. 하나하나 적어놓고 새겨들으려고 노력하고 있죠. 정말 멋진 사람, 배우다.

설현 배우님은 밝은 에너지가 참 좋은거 같아요. 미소를 잃는 걸 본 적이 없는 거 같다. 만나는 신이 별로 없어 많이 친해지지 못한 게 좀 아쉽다.

이청아 배우님은 처음엔 도도한 느낌 때문에 뭔가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정말 반전이었다. 너무나 따듯하게 먼저 말 걸어 주시고 항상 주변을 챙기시더라. 같이 하면서 많은 배려를 느꼈다.

-지난해 연이은 작품 활동, 그리고 이번 '낮과 밤'까지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은데, 어떤 수식어를 가졌으면 하는가.

▶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가 듣고 싶다. 제가 작품에 나왔을때 제가 두드러지기보다는 제 캐릭터가 그 작품에 잘 녹아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작품에서 제 이름보다는 캐릭터 이름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왜그래 풍상씨' '여름아 부탁해' '스토브리그' '낮과 밤'까지 연이은 화제작에 출연하면서 인지도가 높아졌다. 인지도를 더 높이고 싶은 마음에 예능 출연도 생각할 법 하다. 혹시,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는가.

▶ MBC '나혼자 산다' 같은 관찰 예능을 하면 좋을 거 같다. 요리에 취미가 있기도 하고 제가 키우는 '사과'라는 고양이가 귀엽다. 사과만 나와도 힐링 될거 같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 제가 연기에 대한 욕심이 큽니다. 정말 더 잘하고 싶은 생각이 많다. 매순간 작품이 끝나면 아쉬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한다. 아쉽긴 하지만 전보다는 조금 성장했겠죠? 어떤 역할이든 좋은 작품을 만나 빨리 시작하고 싶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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