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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애로부부' 김도우 ''섹스리스 절대 안될 것…부모님들도 걱정해'' (인터뷰)
등록 : 2020.09.29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에이젝스 김도우가 아내 김혜진 씨와 ‘애로부부’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29일 김도우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오랜만에 방송 출연이었고, 와이프와 동반으로 출연해서 재미있었다. 서슴없이 고민을 이야기해서 걱정도 있었는데, 재미있게 봐주셨다는 의견이 많아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우는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A, SKY 채널 공동제작 본격 19금 부부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출연했다. 모델 출신 아내 김혜진 씨는 결혼 2년차에 부부관계가 5개월 동안 없었다며 이대로 섹스리스 부부가 되는 게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김도우와 김혜진 씨는 불타올랐던 연애 시절부터 아이를 낳고 달라진 일상을 꺼냈고, 서로 가지고 있는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털어 놓았다. ‘애로부부’ 사상 최연소 부부인 만큼 솔직하고 가감 없는 토크가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김도우는 “친구들이나 또래들이 많이 공감을 해준 거 같다. 공감한다,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그런데 남성, 여성의 입장으로 보니까 반응에서 성별이 갈리는 거 같았다. 남성들은 제가, 여성들은 와이프가 이해가 되는 거 같았다. 걱정인 건 부모님들께서 보시고 걱정하셔서 방송은 방송이라고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도우는 “출연 제의가 들어왔을 때 전적으로 아내에게 의사를 물었다. 대외적으로 이런 고민을 꺼내는 게 아내, 엄마가 아닌 여자로서 예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전 미팅을 하고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아내가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언제 있겠냐’며 하자고 했다. 쿨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세대는 이런 고민을 숨기지 않는 것 같다. 숨기는 게 오히려 좋지 않은 방향이다. 서로 이야기할 건 이야기하며 푸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사전 미팅을 하기 전까지는 육아와 일 때문에 이야기를 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와이프가 고민을 꺼내놓으면서 내가 좀 둔했구나 싶었다. 아예 생각을 못했다기보다는 서로 배려하고 있었던 거 같다. 그런 면에서 와이프가 이야기해준게 놀랍고 고마웠다”고 덧붙였다.

김도우-김혜진 부부의 고민을 들은 MC들은 이야기를 나누고 조언을 한 뒤 아내의 손을 들어줬다. ‘에로지원금’ 100만 원은 김혜진 씨에게 돌아갔고, 김도우는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도우는 “여성 시청자 분들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다. 여자를 품평하냐, 연애 때랑 달라지는 게 당연하다라며 많이 혼났다”고 웃은 뒤 “출연 이후 서로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자고 했다. 연애 때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결혼 후 서로 육아, 일에 바빠서 이야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이런 기회에 서로 마음을 꺼내서 좋았다.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갖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특히 김도우는 “MC 이용진에게 많이 물어보기도 했는데, 결혼 시기도 비슷하고, 아이의 나이도 비슷하다고 하더라. 같은 상황을 공유할 수 있는 게 이용진이라 생각해 많이 물어봤다”며 “함소원은 스페셜 MC로 출연했는데, 첫 회부터 계셨던 것처럼 말씀을 너무 잘하시더라. 위트 있는 조언으로 많이 웃었다”고 이야기했다.

‘섹스리스는 절대 되지 않는다’, ‘사랑은 마라톤이다’ 등의 명언을 남기기도 한 김도우는 “내가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 싶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생각했나 싶었다. 여자 입장에서는 되게 속상할 수 있고 이런 말을 꺼내는 거 자체가 여자로서 자존심에 상처일 수도 있다. 어제도 맥주하면서 방송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방송도 밝게 하기 위해서, 우리의 관계도 밝게 지내니 아무렇지 않게 쉽게 이야기했는데. 앞으로 더 배려하면서 진심으로 진중하게 보듬고 이야기를 해야겠다 싶었다. 양측 부모님에게도 오해 하지 말라고 연락을 드렸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도우는 “에이젝스 멤버들이 현재 군대에 있다. 각자 계획이 있어 현실적으로 에이젝스 앨범을 내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벤트성으로 좋은 기회가 된다면 같이 해보자는 식으로 이야기는 나눈 적이 있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팬들에게도, 에이젝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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