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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아픈 가정사 고백 ''IMF 부모 이혼·父 파킨슨병·누나 가장''
등록 : 2020.09.16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가수 이도진이 힘든 가정사를 고배했다.

이도진은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 출연했다.

이도진은 "어릴 때 IMF로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부모님은 이혼을 했다. 이후 우리 사남매는 아버지와 살게 됐다. 우리 가족은 너무 가난했다. 쓰러져가는 초가집에서 살았다"며 "나는 초등학교 때 왕따였다. 아이들이 대놓고 나에게 '거지'라고 손가락질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택시기사에 일용직 노동 일을 하시면서 저희 사남매를 힘들게 키우셨고 파키슨 병에 걸려 걷지도 못하고 꼼짝없이 누워만 계셨다. 그래서 큰 누나는 공장도 다니고 병원에서 일하며 우리 집안의 가장 역할을 하게 됐다. 둘째 누나, 셋째 누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일하면서 집안일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도진은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 병간호를 했는데 철이 없던 시절이라 병간호가 힘들었다. 그런데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니 아버지의 병간호를 했던 모습이 부끄러웠고 아버지께 너무나 죄송했다"고 고백했다. 이도진은 노래를 꿈꾸며 10년 동안 무명가수로 달려왔다고.

그는 '도전 꿈의 무대' 출연 후 자신의 인생에 많은 변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도진은 '가요무대', '전국 노래자랑'에도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리게 됐다고 했다. 이도진은 "가족들이 없었다면 내가 없었을 거다. 진심으로 누나들을 사랑한다. 오늘도 최선을 다해 노래 부르겠다"며 김수희의 '애모'를 불렀다.

시청자 투표 결과 이도진이 이날 사연의 우승자로 선정됐다. 이도진은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이도진의 누나는 "1승하게 돼서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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