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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사이코지만' 김수현X서예지X오정세, 3人이 만든 완벽한 동화 [★밤TV]
등록 : 2020.08.10
[스타뉴스 강민경 기자]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이렇게 완벽한 드라마가 있을까. 모든 떡밥이 회수됐고, 그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완벽한 동화가 만들어졌다. 바로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이야기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에서는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 문상태(오정세 분)가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사랑해. 그거 아니야? 다른 거야? 말을 좀 해봐"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그놈의 사랑해 한 번만 더 하면 입을 확"이라고 역정을 냈다. 그러자 문강태는 "입을 확 뭐? 이렇게"라며 고문영에게 뽀뽀했다. 창 밖에서 들리는 고라니 소리에 멈칫한 두 사람이었다. 그러나 문강태는 "저 고라니 새끼가. 닥쳐 이 고라니 새끼야"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다시 분위기를 잡고 깊은 입맞춤을 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고문영은 문강태에게 "나를 뭐라고 소개했는데?"라고 물었다. 알고 보니 문강태는 엄마가 있는 곳에 고문영과 함께한 사진을 걸어둔 것. 문강태는 "엄마가 그렇게 소원하던 형의 가장 친한 친구고, 내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우리 세 명 이렇게 세 가족이 됐으니까 아무 걱정 말라고"라고 답했다. 고문영은 "나 엄청 싫어하실 거 같은데"라고 말했다. 그러자 문강태는 "솔직히 네가 누구한테나 호감형은 아니지"라며 "나한테나 잘 보여"라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다.

문강태는 고문영에게 보호사 일을 그만뒀다고 털어놨다. 고문영은 "보호사 관뒀어? 왜? 설마 학교 다니려고? 사이버대 갈 거 아니면 수능은 안돼. 아무것도 하지 말고 내 옆에 딱 부어 살아. 기생충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문강태는 "나 칼 들었다고 했다"라고 경고했다. 고문영은 "아 취소. 기생충은 실수 실수"라며 자신은 쓰고 싶은 동화가 없다고 했다. 이에 문강태는 "캠핑카 타고 셋이서 가는 이야기 나 그거 기대하고 있는데"라고 했고, 고문영은 "보고 싶어?"라고 되물었다. 문강태는 "보여주고 싶어. 너랑 형이 만든 동화니까 누구한테든 보여주고 싶어"라고 답했다.

고문영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도희재(장영남 분)를 찾아갔다. 고문영을 본 도희재는 "진짜 와 줬네"라고 말했다. 고문영은 "날 보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라고 반박했다. 도희재는 "걔들이 언제까지 네 옆에 있을 것 같아? 걔들이 어떻게 네 가족이야. 아가. 엄만 널 너무 사랑해. 너무 소중하고 네가 나처럼 살길 원해. 남을 집어삼키면서 강하고 살길 원했다고. 할 수 있잖아. 왜 그딴 놈들이랑 어울려"라고 화를 냈다. 고문영은 "다행이지. 나도 엄마처럼 마귀가 될 뻔 했는데. 난 엄마가 참 불쌍해"라고 말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또 고문영은 "자기가 불쌍한 것도 모르고 있다는 게 더 불쌍해. 엄만 식욕만 있지 온기가 뭔지 몰라. 알 수도 없고 알려고 하지도 않지. 그래서 난 엄마랑 달라. 난 이제 알았거든. 그게 얼마나 따뜻하고 좋은 건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밥은 꼭 챙겨먹어. 난 앞으로 열심히 엄마를 머릿 속에서 지울테니까"라고 덧붙였다. 도희재는 발악하며 "넌 절대로 날 못 지워. 절대. 절대"라고 했다. 문을 나서려고 했던 고문영은 멈춰섰다. 이를 본 도희재는 "거봐. 넌 절대 날 못 지워. 넌 나야"라며 비웃었다. 고문영은 "예전에 엄마한테 나비는 사이코라고 했지. 우리한테 나비는 치유야. 영혼의 치유. 알아둬"라고 말한 뒤 나섰다.

이후 고문영의 글과 문상태의 삽화가 만난 책이 출판됐다. 책의 제목은 '진짜 진짜 얼굴을 찾아서'다. 문상태는 "나도 삽화 작가님 됐다. 이거 다 내가 그렸다"라며 신난 모습을 보였다. 문상태는 문강태와 고문영과 함께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가 눈물을 흘렸다. 문강태는 문상태에게 "형. 이 동화책 엄마도 궁금해 할 것 같은데 읽어줄래?"라고 말했다. 문상태는 고개를 끄덕이며 동화를 읽어줬다. 문상태는 동화를 낭독하던 중 "기쁜데 왜 눈물이 나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문강태 역시 눈물을 흘리며 안아줬다.

고문영과 문상태는 문강태가 일했던 괜찮은 병원에서 기념 낭독식을 가졌다. 오지왕(김차완 분)은 일명 난장판 삼총사를 불러세웠다. 오지왕은 세 사람에게 캠핑카를 선물했다. 문강태는 "마음만 받을게요"라고 했다. 이에 오지왕은 "이게 다 내 마음이야. 마음 고생, 몸 고생 많았잖아. 사람 잘못들인 죄 그거 사과하는 마음 포함해서 주는 거야"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이거 받으면 불편해질 것 같은데"라고 했다. 오지왕은 "저거 타고 멀리 여행 떠나봐. 길에서 얻어지는 게 꽤 많아. 쟤네 데리고 다니면 개고생할 것 같다"라고 했고, 문강태는 "그래도 재미는 있겠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방송화면 캡처

세 사람은 캠핑카를 타고 여행을 떠났다. 캠핑 중 잠이 오지 않는 문강태에게 고문영은 "미안해. 네 몸에 두 번이나 상처낸 거. 이젠 정말 안 다쳤으면 좋겠어. 그리고 고마워. 여행 데려와준 거"라고 말했다. 문강태는 "왜 이래? 안 어울리게"라고 했고, 고문영은 "사랑해 문강태. 이건 가짜가 아니라 진짜. 진짜야"라며 뽀뽀했다.

문상태는 문강태에게 "재밌어? 계속 가고 싶어? 언제까지?"라고 물었다. 문강태는 "질릴 때까지"라고 답했다. 그러자 문상태는 "그럼 문영이랑 둘이가. 나는 일이 하고 싶어. 그림 그리는 일, 동화책 만드는 일. 그게 더 재밌는데"라고 설명했다. 문강태는 "그래 그럼 이제 집으로 돌아가자"라고 했다. 이를 들은 문상태는 고개를 저으며 "아니. 너는 계속 놀아. 나는 일할래. 다른 작가님이 데리러 온다고 했어. 다른 작가님이 내 그림이 필요하대. 나는 필요한 사람이야. 이제"라고 했다. 고문영이 "오빠. 나도 오빠 그림이 필요해"라고 말하자 문강태는 손을 잡으며 "형 나 없어도 괜찮겠어? 나 필요하지 않겠어?"라고 물었다. 문상태는 "문강태는 문강태꺼"라며 우는 문강태를 달래며 고맙다고 말했다. 문강태 역시 "나도 고마워. 형이 내 형이라서 고마워"라고 안아줬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김수현과 서예지는 완벽하고,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았다. 오정세는 동생 바라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어른이 되었다. 김수현은 드라마를 통해 힐링을 받았다고 했고, 시청자 역시 힐링을 받길 원했다. 김수현의 말대로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분노 없이 웃으면서 힐링을 선사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힐링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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