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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폭행 혐의' 왕진진, 기피신청에 재판 중단
등록 : 2020.08.09
[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왕진진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왕진진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팝 아티스트 낸시랭(40·박혜령)을 폭행,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재판부 기피신청을 하면서 재판이 잠정 중단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왕진진은 지난 5월 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최창석 부장판사)의 심리로 공판을 진행한 이후 재판부 기피신청을 했다.

재판부 기피신청은 형사소송법 제18조에 따라 법관이 불공정한 재판을 할 우려가 있을 때 등의 경우 검사 또는 피고인 등이 제기할 수 있는 행위. 법률에 규정돼 있는 사유에 해당하는 때 그 법관을 직무집행에서 배제시킬 것을 신청하는 제도다.

기피신청이 접수되면 같은 소속 법원의 다른 재판부가 기피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한다. 형사소송법 제22조에 따라 기피신청을 하면 재판 기일이 잡히지 않게 된다. 다음 기일까지 몇 개월이 걸릴지, 1년 이상이 걸릴지 미지수다. 이미 구속상태인 그는 다음 기일이 열릴 때까지 구속기간이 늘어나는 것.

왕진진, 낸시랭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왕진진, 낸시랭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형사소송법 제92조 제3항에 따르면 기피신청으로 인해 소송진행이 정지된 기간은 형사소송법 제92조 제1항, 제2항의 구속기간(6개월)에 산입되지 않는다.

왕진진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5회에 걸쳐 재판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그러던 그는 지난 7월 모해위증을 제출했다. 모해위증은 다른 사람을 모해할 목적으로 허위 진술을 하는 것. 2017년부터 진행된 재판은 왕진진의 사기죄, 낸시랭 폭행 사건 등의 수차례 기소 사건 병합과 함께 이번 기피신청, 위증 제출로 좀처럼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왕진진은 지난해 5월 낸시랭을 상대로 특수폭행, 상해, 협박, 감금, 강요, 재물손괴 등을 일으킨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낸시랭에게 '리벤지 포르노'(헤어진 연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유포하는 성적인 사진이나 영상 콘텐츠) 협박을 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왕진진은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왕진진은 2017년 12월 낸시랭과 혼인신고를 하고 결혼을 했지만, 이듬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왕진진은 2015년 "도자기를 10억원에 팔아주겠다"며 M대학교 김 모 교수의 중국 도자기 356점을 가져간 뒤 돌려주지 않은 채 돈을 편취한 혐의와 외제 차량을 수리해주겠다며 가져간 뒤 이를 담보로 돈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왕진진은 재판부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하며 석방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응하지 않았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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