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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지영vs우지윤, 경북 영주 찐친→또 불화설..6년 오해 풀릴까?[종합]
등록 : 2020.07.04

그룹 볼빨간사춘기가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OSEN=박소영 기자] 6년 전, 엠넷 ‘슈퍼스타K6’에 수줍게 출연했던 볼빨간 사춘기가 세월이 흘러 믿고 듣는 음원 깡패로 자리매김했지만 멤버들 사이는 결국 틀어지고 말았다. 팬들이 안타까워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지난 2014년 8월 ‘슈퍼스타K6-전라·경상 3차 예선’에 경북 영주에서 온 4인조 혼성 밴드 볼빨간 사춘기가 등장했다. 앳된 얼굴의 이들은 마룬파이브의 '페이 폰'과 원디렉션의 '왓 메이크스 유 뷰티풀’을 열창했다.

당시 심사위원 이승철은 “이렇게 보니깐 기특한 면은 있다. 진지하게 음악을 연습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내공이 있다"고 평하며 합격을 줬다. 강민경은 "편곡을 산뜻하게 잘했다. 표정에서 여유로움이 있었다”고 치켜세웠다. 

이들은 10대 혼성 밴드로 특유의 순수함과 상큼 발랄한 음악 덕에 큰 사랑을 받았으나 아쉽게 TOP10에는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듬해 쇼파르뮤직과 전속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펼쳐냈다. 

멤버는 안지영과 우지윤으로 축소됐지만 둘이 함께 만드는 음악의 시너지 효과는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커졌다. 볼빨간 사춘기는 발표하는 곡마다 대단한 인기를 끌며 믿고 듣는 음원 깡패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그러나 지난 4월, 우지윤이 갑자기 팀에서 탈퇴하며 둘 사이 불화설이 흘러나왔다. 양측은 부인했고 우지윤은 1인 체제가 된 볼빨간 사춘기 안지영의 신곡 ‘민들레’를 스트리밍 중인 인증샷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하는 듯했다. 

안지영도 MBC '라디오스타'에 나가 불화설을 묻는 말에 “그 친구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새로운 도전을 즐겨 하는 친구이기 때문에 응원하고 있다. 언젠가 우리가 음악을 하며 다시 한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우지윤의 신곡 가사가 안지영을 저격한다는 지적, 안지영이 그의 SNS 계정을 언팔했다는 증거 등이 이들의 불화설에 불을 계속 지폈다. 둘도 없는 친구였던 안지영과 우지윤 사이 끊임없는 잡음이 새어나왔다. 

결국 안지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그 친구의 탈퇴가 공식화되기 전 저와 얘기할 당시에 쉬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고, 차후 회사와 얘기할 때 그 친구 본인의 진로 문제로 탈퇴를 희망한다고 얘기했다. 아시다시피 '자필 입장문'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우지윤이 팀을 탈퇴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탈퇴가 공식화되던 즈음 그 친구로부터 회사 동료 아티스트와 스태프들, 주변 지인들은 저와 잘 마무리했다고도 들었다"며 "활동하는 동안에 회사에서 어느 것 하나 부당한 대우 받은 것 없었는데, 안 좋게 끝났다는 말도 이해가 안 간다"고 덧붙였다. 

안지영은 매주 심리 상담을 받고 우울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며 현재 불안정한 감정 상태를 고백했다. 이게 바로 우지윤의 SNS를 언팔한 이유였다. 그러자 우지윤도 다음 날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친구가 저와 더 빨리 헤어지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방송에서 저희의 관계에 대해서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아도 전 제 이름과 그 친구의 이름이 불미스러운 일로 입에 오르락내리락 거리는 걸 원치 않았기 때문에 아무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두 사람 다 계속된 잡음에 더 큰 상처를 받고 있는 모양새다. 그래서 안지영은 우지윤에게 “우리끼리 연락해서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까지 와야 했던 것이 너무 속상하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이 남았다면 연락 피하지 말고 연락 좀 해줘”라고 공개적으로 부탁했다. 

전 AOA 멤버 권민아가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해 탈퇴했다며 자살시도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볼빨간 사춘기 두 사람도 이슈의 중심에 또 서고 말았다. 둘 사이 오해가 풀리길 팬들은 바라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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