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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김세아 '상간녀 스캔들' 전말→심경 고백[★밤TV]
등록 : 2020.06.30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사진='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 화면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배우 김세아가 과거 파문을 일으킨 상간녀 스캔들의 전말과 심경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세아는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1996년 MBC 2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세아는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2016년 상간녀 소송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혼인파탄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Y회계법인 부회장 A씨의 아내 B씨로부터 1억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것.

이후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그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스캔들의 전말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시 얘기하려니까 심장이 터질 것 같다"며 어렵게 말을 꺼낸 김세아는 "(A씨 회사 측이) 인도네시아에서 가방 사업을 한다고 해서 '도와줄 수 있느냐'고 제안을 했다"며 "당시 내가 그 회사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김세아는 "그런데 그 사업이 무산됐다"며 "그 밑에 본부장이 연락이 왔는데 '너무 실례했다'며 '회사에 한 번 오시라'고 하더라. 나를 도와주고 싶다고 하길래 '아동 관련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일을 하면서 월급을 500만원씩 2번 받았는데 스캔들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파문이 일었던 당시에 대해 "뒤통수를 굉장히 후려쳐서 맞은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회사 법인카드를 썼다는 의혹에 대해선 "카드를 받아본 적도 없다"고 부인했다.

김세아의 상간녀 소송은 2017년 11월 양측이 합의점을 도출하며 마무리됐다. 이에 대해 김세아는 "법원에 증거자료로 소명해 조정으로 잘 마무리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억울한 마음을 토로하면서도 "공인으로서 구설수에 오른 것 자체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그는 상간녀 스캔들 이후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웠다.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겠다. 아이들이 있으니까 힘을 내야지 하면서도 이게 결국엔 내 싸움이다 보니까 힘들더라"고 토로했다. 김세아는 또한 "고층 아파트에 사는데 나쁜 생각도 했었다"며 "그걸 이겨낼 수 있었던 게 아이들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세아는 지난 2009년 첼리스트 김규식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건 이후 아이들에게 일부러 더 씩씩한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는 김세아는 "아이들을 목욕시키는데 갑자기 둘째 아들이 '엄마 죽지 마'라고 말했다. 너무 놀랐다. '엄마가 왜 죽어. 얼른 자라'고 했더니 '엄마가 세상에서 최고야'라고 하더라. 내가 너무 잘못했더라. 너무 미안했다. 나 때문에 일어난 일인데…그래서 정신을 더 차리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야기를 듣던 MC 김수미도 "자식 참 잘 키웠다. 그 아이가 엄마가 살린거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세아는 묵묵히 기다려준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했다. 아빠가 초반에 놀라셔서 몇 번 전화를 했는데 내가 못 받겠더라. 그 다음부터 아빠가 몇년 동안 전화를 안 하셨다. 시간이 지나서 내가 전화를 했다. 그땐 내가 힘들겠구나 싶어서 일부로 전화를 안 하셨던 것"이라고 전했다.

김세아는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한 동료 연예인들에게 용기를 불어넣기도 했다. 그는 "과거에 스캔들이 있었던 선후배들이 너무 이해가 됐다"며 "'버텼으면 좋겠다'고 꼭 얘기해주고 싶다. '지나간다'는 말이 너무 싫어했던 말인데, 진짜 지나 가더라. 그 말 꼭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김세아는 끝으로 '어떤 꼬리표가 붙었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좋은 엄마'라는 말이 따라 다녔으면 좋겠다. 어디서든 당당하고 좋은 엄마로 서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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