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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호 '반도'
등록 : 2020.06.04

영화 스틸

[OSEN=선미경 기자]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가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제73회 칸 국제영화제 측은 4일 오전 1시(프랑스 현지시각 3일 오후 3시) ‘칸2020’ 공식 초청작(Official Selection) 56편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들 중 한국 영화는 두 편이 포함됐다. 예상대로 연상호 감독의 영화 ‘반도’가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지난 2016년 ‘부산행’으로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배우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또 임상수 감독의 ‘헤븐:행복의 나라로’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영화는 '그때 그 사람들', ‘하녀’, ‘돈의 맛’에 이어 임상수 감독의 네 번째 칸 초청작이다. 

‘헤븐’은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100년사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기생충’ 신드롬이 있었던 만큼 올해 칸영화제 또한 더 많은 국내 영화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올해에는 ‘반도’와 ‘헤븐:행복의 나라로’가 공식 초청되면서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사실상 개최가 무산된 상황, 이에 영화제 개최 대신 공식 초청작을 인증하고 공개한 것. 이 작품들은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이란 명칭을 쓸 수 있다.

제73회 칸 국제영화제는 당초 지난달 12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6월 말로 개최를 한 차례 연기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결국 취소를 결정했다. 공식 초청작들은 이후 개최되는 베니스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카르노, 토론토, 뉴욕, 도쿄 국제영화제 등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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