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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PD ''김경민→류지광 '미스터트롯 흥7' 녹화 새벽 4시까지...실제 '절친''' [직격인터뷰]
등록 : 2020.04.01

[OSEN=연휘선 기자] '비디오스타' PD가 '미스터트롯'의 김경민,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 등 '흥7' 참가자들과 함께 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서는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에서 활약한 화제의 참가자 김경민, 김수찬, 나태주, 노지훈, 류지광, 신인선, 영기가 일명 '미스터트롯'의 '흥7'으로 출연했다. 이들은 '미스터트롯'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흥과 끼를 발산했고, 무대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인생곡들을 열창하며 '비스'를 사로잡았다. 

이와 관련 '비스'를 연출하는 이유정 PD는 1일 OSEN과의 통화에서 "실제 녹화에서는 더 대단했다 방송에 미처 담지 못한 모습들이 너무 많았다"며 출연자들의 재능을 연방 칭찬했다. 이유정 PD는 "'미스트롯' 종영 이후에도 송가인 씨부터 홍자 씨까지 다양한 멤버들을 한 자리에 처음 모은 게 '비스'였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도 종영 후 처음 예능을 '비스'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특히 이번 '미스터트롯'을 보면서 '다양성'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았다. 너무 매력 있는 분들이 많아 비록 결승전 TOP7에 오르지 않았더라도 흥과 끼 만큼은 그에 못지않은 분들은 섭외했다. 그렇게 '흥7'을 꾸려봤다"고 섭외 기준을 밝혔다. 

또한 그는 "'미스터트롯'이 워낙 인기가 많다 보니 프로그램 종영 전부터 '흥7' 모두에게 섭외 연락을 드렸다. 프로그램 종영 전이라 구체적인 출연 여부나 일정을 확정할 수는 없었다. 그렇지만 정말 감사하게도 '미스터트롯'이 끝난 뒤 '비스'를 함께 할 첫 프로그램으로 선택해줬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비스'가 워낙 녹화 비축분이 많아서 한번 녹화를 하면 빨라야 한 달 뒤에 방송할 수 있는 구조다. 그런데 7명이 한번에 뭉친다는 게 결코 쉽지 않다. 또 '미스터트롯'이 끝나고 첫 예능으로 '비스'를 선택해준 분들이라 저희 방송이 빠르게 방송에 나와야 출연자들의 예능 활로나 팬들의 즐거움이 계속될 것 같았다. 지난달 19일 께에 녹화를 진행하고 최대한 빠르게 편집해서 약 2주 만에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유정 PD는 "보통 녹화 전에 사전 미팅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저희 제작진이 질문을 많이 하고 대답을 이끌어내는 식이다. 그런데 '미스터트롯'의 '흥7'들은 달랐다. 인터뷰 내내 질문을 별로 많이 하지 않았는데도 내용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경험은 정말 처음이었다"며 웃었다. 그는 "멤버들이 긴 시간 경연을 함께 한 만큼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었다. 김수찬 씨에게 개인기를 물어보면 바로 나태주 씨가 김성주 씨가 된 것처럼 진행을 보고, 개인기 이후에는 또 다른 사람이 '다른 것도 잘 하지 않냐'면서 더 살려주는 식이었다. 사전 미팅부터 한 편의 콩트가 완성되더라"라며 놀랐다. 

특히 그는 "이번에 크게 감동한 게 김수찬 씨나 노지훈 씨 같이 '비스'에서 만났던 멤버도 있지만 정말 '미스터트롯' 이후 '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예능에 발을 들인 출연자도 있었다. 그럴 경우 일단 긴장하고, 자기 분량을 걱정하거나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은 심지어 '경연'을 통해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다같이 잘 되자'는 어떤 의리가 이었다. 말씀드린 것처럼 서로의 끼를 최해단 살려주려고 서로서로 애쓰는 게 보였다. 류지광 씨한테 질문을 해서 그 사람이 대답했는데 안 나온 게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챙겨주는 식이었다. '이 사람들 다 절친 맞구나'라는 게 느껴졌다"며 감동했다. 

이어 "그렇게 친근한 사람들끼리 같이 한 덕분인지 녹화 시간이 밤을 새워서도 계속됐다"며 혀를 내둘렀다. 실제 '미스터트롯 흥7'과 함께 한 '비스' 녹화는 새벽을 훌쩍 넘기면서 진행됐다. 출연자들의 인생곡 무대가 녹화를 시작한 다음날 새벽 4시에 진행될 정도였단다. 

이유정 PD는 "아무래도 가수들인 만큼 컨디션과 목 관리가 생명이라 인생곡 촬영은 다른 날 따로 개별적으로 시간을 내야 하지 않나 고민하기도 했다. 그런데 다들 최선을 다해서 프로답게 인생곡 녹화까지 밤을 새서 마쳤다. 심지어 그때까지도 흥이 가시지 않고 분위기가 고조돼 있었다. 오죽하면 내로라하는 내공의 저희 MC들이 지칠 정도였다. 그런데도 체력적으로나 텐션이나 흥이 처지지 않는 모습에 '진짜 흥7 맞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 분들과 함께 하면서 제작진도 다시 한번 초심을 되새겼다. 지금까지 '비스'의 매력이 이렇게 예능에서 선보인 적 없는 분들의 모습을 발굴해내서 선보이면서 새로운 얼굴을 찾고 또 그 매력을 풀어내도록 장을 만들어드리는 거였다. 그런 면에서 소홀해질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미스터트롯 흥7'과 함께 하면서 그 마음을 다시 되새겼다"고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과거 '비스'에서 선보였던 개인기를 몇 년 사이 더욱 세심하게 갈고 닦은 김수찬, 제작진도 모르게 MC들과 PD를 위한 꽃을 준비한 류지광, 막내임에도 형들 사이에서 주눅들지 않고 입담을 뽐낸 김경민 등 모든 멤버들이 '비스'를 가득 채웠다. 이에 화답하듯 이날 '비스'는 100분 가까이 편성돼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던 터. 새 얼굴과 함께 할 '비스', 이를 계기로 예능 루키로 거듭날 '미스터트롯 흥7'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에브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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