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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시박♥
등록 : 2020.02.24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OSEN=김보라 기자] 배우 봉태규가 사진작가 하시시박(본명 박원지)과의 러브 스토리를 전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6살 난 아들 봉시하, 3세 딸 봉본비를 키우고 있다. 

봉태규는 지난 23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출연해 ‘母벤져스’들과 결혼과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봉태규는 “(하시시박을) 만난 지 두 번 만에 프러포즈를 했다”며 “아는 지인이 오랜만에 술 한 잔 하자고 해서 나간 자리에 지금의 아내가 있었다. 첫 날엔 반한 지 몰랐고 너무 멋진 사람이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봉태규는 “집에 왔는데 심장이 벌렁벌렁 뛰어서 몸에 문제가 생긴 줄 알고 병원에 가봐야 하나 싶었다. 첫 눈에 반한지 몰랐다”며 “제가 연애는 할 자신이 없어서 결혼을 하자고 했었다”고 설명했다. 

그의 청혼에 하시시박도 당황했다고. “아내도 깜짝 놀라더라. 당시 제가 두 번째 만남에 출연료를 얼마 받는지, 대출은 얼마를 받았는지 등을 다 얘기해줬다”며 “지금 이게 전부라 속이고 숨기는 것도 없으니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와이프가 오케이를 하더라”고 밝혔다.

봉태규는 두 번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너무 좋아서 미치겠더라”고 말해 어머니들로부터 “진짜 사랑꾼이네”라는 찬사를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첫째 아들을 낳자마자 육아로 인한 고충은 컸다고 한다. “애들 키우는 건 진짜…아이들 키우는 건 정말 대단한 거 같다”며 “제가 산 지 얼마 안 됐지만 그간의 삶이 순탄하진 않았던 거 같은데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아 내 바닥이 아직도 있구나’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봉태규는 “1춘기라고 하지 않나. 미운 네 살 1춘기에 도저히 알 수 없는 떼를 부린다. 아이가 떼를 쓸 때 (부모는)기다려 줘야 하는데 그때 딱 드라마 ‘리턴즈’가 들어왔다. 제 안에 있던 분노가 현장에서 다 튀어나왔다”고 했다. 드라마 현장에서 연기를 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풀었다고 한다.

‘아내와 안 맞는 게 있느냐’는 물음에 “바깥양반(아내)이 깔끔한 성격이라 바로바로 치워야 한다. 안 그러면 혼난다”고 답했다. 봉태규는 자신이 ‘안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는 육아의 고충에 대해서는 “제가 난감했던 게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 물티슈로 대변을 닦아주지 않고 손으로 처리해야 하는 시기가 있다. 그게 너무 걱정이 됐다”며 “상상이 안 되더라. 애들 대변 양이 엄청 났다(웃음)”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봉태규는 “아내가 둘째 낳고 조리원에 보름 가까이 있었다. 첫째 아이의 떼가 너무 심해서 제가 응급실도 갔었다”며 “아내가 온다고 하니 긴장이 풀려서 그날 밥을 먹다가 토했다. 장인어른께 전화해서 도움을 요청했고 저는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고 왔다”고 전하기도 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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