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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보아, 아시아 ★의 속내..''30대, 비로소 숨통 트였다'' [★밤TV]
등록 : 2020.02.20
[스타뉴스 손민지 인턴기자]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화면 캡쳐.
/사진=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가 데뷔 초창기 시절 느꼈던 고민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20년 전, 데뷔 초창기 시절의 영상들을 보면서 추억에 빠져들었다. 인터뷰 영상 속 15세 보아는 "노래방에서 무슨 노래 자주 부르냐?"는 리포터의 물음에 임재범 '너를 위해'라고 답한 후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노래를 불렀다. 이를 보던 보아는 "왜 이렇게 열심히 하냐"며 열정 많던 스스로의 모습에 놀라워했다.

또 다른 영상에서 15살의 보아는 10년 후를 묻는 MC들에게 "가정을 꾸리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를 보던 보아는 "제가 연예인을 이렇게 오래 할 줄 몰랐다. 저 시기엔 가수를 5년 할까 말까 생각했다"며 "당시 아이돌이 5년 이상 그룹 유지하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보아는 앞으로 10년 후의 모습을 묻는 물음에 "가정 이뤘으면 좋겠다. 음악은 계속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가수로 활동했던 20년에 대해 묻자, 보아는 "10대 때는 시키는 거 열심히 하기 바빴고 20대 때는 하고 싶은 거 찾기 바빴고 30대 때는 잘하는 걸 어떻게 더 잘하게 보일까의 고민을 하고 있는 거 같다"고 밝혀 마음을 '찡' 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대답에서 지난 20년 동안 고민이 많았음이 오롯이 전해졌다.

보아는 "30대 되고 굉장히 많이 편해졌다. 이전까진 주위의 시선을 의식했고, 완벽하고 싶어서 발버둥쳐왔다. 어느 순간 '나도 사람인데' 싶더라. '모두가 나한테 관대하지 않은데 왜 나마저 나에게 관대하지 않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에게 관대해지기로 했다. 그러니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 숨통이 트였다"고 말하며 성장한 자신의 내면을 내비쳤다.

가수 활동에 집중하느라 학창시절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 보아를 위해 이날 MC들은 초등학교 분식집, 오락실 등 장소를 찾았다. 보아는 교복을 입고 떡볶이를 먹으면서 "수학여행 가본 적이 없다. 오락실도 별로 안 가봤다. 소풍도 초등학교 때 한 두 번 가 본 게 전부다. 수학여행 가면 뭘 하는지를 모른다"며 덤덤하게 아픈 기억을 밝혔다.

대중은 그녀를 우러러보지만, 정작 보아는 대중의 시선에 때론 아픔과 상처를 받아왔던 것. 뿐만 아니라 가수 생활을 위해 포기한 것, 투자한 것도 많았다. 보아는 "발목, 팔목, 목, 무릎, 허리 다 안 좋다. 재활을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허리 디스크가 심했을 땐 비행기에서 드러누운 적도 있다"는 고백에 MC 이동욱과 장도연은 할 말을 잃고 바라봤다.

보아는 스스로의 노력을 "피, 땀, 재활이라고" 할 정도로 최고의 무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양보하는 데 익숙해 있었다. 이외에도 이른 사회생활로 일찍 철이 들었지만, "어른스럽다"는 대중의 평가에 일부러 어린 척을 할 정도로 마음이 여렸던 그녀의 과거가 공개되면서 20년 간 숨겨온 그녀의 아픈 속내가 드러났다.


손민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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