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동 24위’ 박인비, 올림픽 2연패 위기… 코다 13언더파 선두
입력 : 2021.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골프여제’ 박인비의 올림픽 2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24위로 하락했다.

박인비는 5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 개인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치며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4일 1라운드서 2언더파를 친 박인비는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가 됐고 공동 7위에서 공동 2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박인비는 선두인 넬리 코다(미국, 13언더파)와 10타 차가 났다. 3, 4라운드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지 않는 한 추격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이날 박인비는 3, 6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9번 홀에서 보기를 했다. 이후 15번 홀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살아나는 듯 했으나 18번 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하며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특히 박인비는 1, 2라운드 모두 18번 홀에서 보기를 하는 부진을 보였다.

박인비 외에도 한국 선수들은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은 버디 6개를 잡았으나 보기도 2개를 해 4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7언더파 135타를 기록했고 공동 6위로 하락했다.

첫날 1언더파 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8타를 치며 4언더파 138타 공동 11위가 됐다. 2타를 줄인 김세영도 4언더파 138타로 김효주와 같은 공동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를 차지한 세계 랭킹 1위 코다는 9타를 줄이는 엄청난 플레이를 펼쳤다. 그는 이글 1개, 버디 9개를 잡았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로 첫날 선두였던 마델레네 삭스트룀(스웨덴)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삭스트룀은 3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4타를 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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