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골프재단, 대전 지역 골프 꿈나무위해 10년간 9억원 후원
입력 : 2020.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원골프재단이 10년간 지역 골프 유망주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치며 골프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유원골프재단은 지난 25일(화) ‘제30회 대전광역시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의 경기 성적으로 총 14명(△초등부 4명 △중등부 4명 △고등부 6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4천 5백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전 지역 전달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총 13명의 전북 지역 초∙중∙고 골퍼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4천 5백만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올해 장학생 선발은 지난해와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대전광역시장배 골프대회’가 잠정 연기됨에 따라 8월 23일(일)부터 25일(화)까지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유성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 ‘대전광역시골프협회장배 골프대회’의 경기 성적으로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중∙고등부(8/24~8/25)와 초등부(8/23~8/24)로 나눠 진행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 대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 24일부터 25일 양일간 열린 중∙고등부 대회에서는 138타를 기록한 장유빈 학생(대전방송통신고3)과 147타를 기록한 박건우 학생(대전체육중2)이 각각 고등부와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8월 23일부터 24일 진행된 초등부 대회에서는 145타를 기록한 양아연 학생(원평초4)이 1위를 차지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에 이어 유원골프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부 우승자 장유빈 학생은 “올해에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그동안 훈련을 열심히 한 결과가 대회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옆에서 아낌없이 지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장학생 선발 및 후원해주신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님과 관계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원 및 지지해주신 만큼 열심히 연습에 매진해 골퍼로서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처럼 2011년부터 대전 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후원해온 유원골프재단은 2017년 전북 지역까지 장학 사업의 범위를 확대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10년 동안 대전∙전북 지역 골프 인재 육성 지원 사업을 통해 전달된 누적 장학금은 약 9억원(2020년 8월 기준)에 달한다.

유원골프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올해는 지역의 우수한 골프 인재들을 위한 후원사업을 시작한 지 10년째를 맞이한 매우 뜻 깊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유원골프재단의 지원을 받은 초∙중∙고 골퍼 장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본인의 꿈을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여러 대회에서 그 노력의 결과가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유원골프재단은 경제적 이유 등 환경적인 요인으로 개인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재능 있는 골프 유망주들을 발굴해 프로 골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골프존뉴딘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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