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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청 김민정, 김기수 꺾고 데뷔 10년 만에 첫 장사 등극
등록 : 2020.11.22

영월군청 소속 김민정(32)이 10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 대한씨름협회

[OSEN=홍지수 기자] 영월군청 소속 김민정(32)이 10년 만에 장사 타이틀을 차지했다.

김민정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kg이하) 결정전(5전3선승제)에서 김기수(태안군청) 장사를 만나 3-2로 꺾으며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정은 인천광역시 출신이며 부평고등학교와 경기대학교를 졸업했다. 키 186cm-체중 9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김민정은 꾸준히 노력한 결과 입단 10년 만에 첫 정상에 오르며 그간의 설움을 떨쳐냈다.

금강장사 결정전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하는 김민정과 3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리는 김기수의 대결이었다. 서로가 너무 간절한 우승이었기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고 두 선수는 물론 감독들의 투지 또한 대단했다.

승부의 시작은 김민정이었다. 시작과 동시에 번개같이 ‘호미걸이’를 성공시켜 한 판 앞서 나갔다. 두 번째 판 역시 김민정이 휘슬소리와 함께 잡채기로 김기수를 쓰러뜨렸다. 하지만 태안의 비디오판독 요청 결과 김민정의 팔꿈치가 먼저 닿아 1-1이 됐다.

김민정은 세 번째에서도 빠른 잡채기로 김기수를 넘겼고, 다시 한번 태안의 비디오판독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김기수의 엉덩이가 먼저 닿아 김민정의 승리였다. 네 번째 판에서는 성급하게 덮걸이를 시도하다가 김기수에게 덮걸이 반격을 당해 2-2가 됐다.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김민정은 빠르게 ‘호미걸이’로 김기수를 무너뜨리며 3-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기수는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처음으로 꺾으며 3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올해만 세 번째 결승 진출이었으나 또 고배를 마시며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위더스제약 2020 민속씨름리그 4차 평창평화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kg이하) 경기결과

금강장사 김민정(영월군청)

2위 김기수(태안군청)

3위 오성호(구미시청)

4위 이청수(증평군청)

5위 임성길(의성군청)

6위 김지혁(제주특별자치도청)

7위 김태성(제주특별자치도청)

8위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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