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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일리치치, UCL 포기는 우울증 때문...가정사 or 코로나 트라우마?
등록 : 2020.08.01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우울증이란 검은 개가 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를 괴롭히고 있다.

이탈리아 '풋볼 메르카토'는 1일(한국시간) "요십 일리치치는 파리 생제르맹(PSG)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전에 결장한다"고 보도했다.

일리치치는 아탈란타 공격 축구의 중심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시즌 34경기서 21골 5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활약을 뽐내고 있었다.

특히 발렌시아와 UCL 16강 1,2차전서 무려 4골을 넣으며 구단의 사상 첫 UCL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일리치치는 지난 6월 리그 재개 이후 부진한 폼을 보였다. 또한 지난 7월 11일 이후 세리에 A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많은 우려를 샀다.

당시에는 일리치치가 유벤투스와 경기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고 알려졌다. 풋볼 메르카토는 "부상도 있었지만 이제 큰 문제는 아니다. 일리치치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일리치치는 아탈란타 구단의 허락을 받아 모국 슬로베니아로 돌아간 상태다. 풋볼 메르카토는 "일리치치는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아내의 불륜을 목격한 일리치치가 큰 충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으나 확인되지 않았다.

일리치치의 슬로베니아 행을 알린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에서는 그가 코로나로 인해 어릴 적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다고 추정했다.

스카이스포츠를 인용한 풋볼 메르카토는 "일리치치는 1988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태어난 지 7개월 만에 아버지와 사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탈란타가 있는 베르가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코로나가 심각했던 지역이다"면서 "사망자의 관을 나르는 사이렌 소리나 비참한 풍경은 일리치치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아탈란타의 가스페리니 감독은 일리치치를 돕기 위해 힘썼으나 실패했다. 결국 일리치치는 UCL 8강전서 결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33세의 나이에 최고의 시즌을 만들고 있던 일리치치. 그가 무사히 우울증을 이겨내고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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