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유일' 박세리, 세계 女스포츠 발전 이끈 36인 선정 [美매체]
입력 : 2023.0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박세리. /사진=뉴시스 제공
박세리. /사진=뉴시스 제공
한국 여자골프 레전드 박세리(46)가 세계 여성 스포츠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최근 세계 여성 스포츠를 더 좋게 변화시킨 상징적인 선수 36명을 선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박세리를 비롯해 세레나 윌리엄스(미국·테니스), 미아 햄(미국·축구), 론다 로우지(미국·이종격투기) 등 각 종목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들이 포함됐다. 이중 박세리는 유일하게 아시아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36명중 30명이 미국인이었다.

매체는 "박세리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20년(1998~2002년) 동안 메이저 대회 4승을 거두는 등 통산 5차례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세리는 아시아 출신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성공한 사실상 최초의 선수이다. 새로운 세대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세리는 LPGA 투어에서 한국인 최다 25승을 달성했고, 2007년에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 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박세리를 시작으로 박인비(35), 전인지(29), 박성현(30) 등 많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LPGA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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