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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97전 98기' 이가영 ''또 2등 가영? 힘들었어요...'' 데뷔 첫 우승 감격
등록 : 2022.10.16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이가영이 우승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가영이 우승 인터뷰에 임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이가영(23)이 감격적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가영은 16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2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1억8000만원) 4라운드에서 15점을 추가, 1~4라운드 합계 49점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적용됐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 보기 이하 -3점 등이 주어진다.

이가영은 지난 2019년 KLPGA 정규 투어에 데뷔한 뒤 4년 만에 우승을 거뒀다. 앞서 그는 4차례 준우승에 그쳤으나 98번째 출전 만에 최정상 자리에 올랐다. 상금 순위는 종전 17위에서 8위로 9계단 상승했다.

이가영의 뒤를 이어 임진희(24)가 44점으로 2위, 이예원(21)이 41점으로 3위, 임희정(22)과 박현경(22)이 39점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KLPGA에 따르면 이가영은 우승 후 기자회견에서 "정말 꿈꿔왔던 우승을 해내 기쁘다. 아직까지 믿어지지 않는다. 행복하다. 눈물이 나오려다 선수들이 격하게 축하해줘서 쏙 들어갔다. 나 역시 우승하면 많이 울 거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안 나서 나도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가영은 "항상 준우승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해서 스스로 이겨내고, 더 단단해 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준우승을 많이 하다 보니 강해진 느낌이다. '안 되면 또 다시 하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하게 되고, 오기도 많이 생겼다"고 되돌아봤다.

"한 번 우승을 했으니 또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신감이 생긴 게 좋은 것 같다"고 밝힌 이가영은 "또가영? 또 2등 가영? 이런 말들을 하실 때는 조금 듣기 힘들기는 했다. 다음 시즌이나 먼 미래보다는 마주한 현재를 좀 더 생각하고 싶다. 올 시즌 남은 대회가 몇 개 없는데 자신감을 가지고 승수를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시즌을 마무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기뻐하고 있는 이가영(왼쪽). /사진=KLPGA 제공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기뻐하고 있는 이가영(왼쪽). /사진=KLPGA 제공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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