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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KPGA 10대 첫 3관왕 '새 역사'... 김비오 '욕설 파문' 이후 첫 우승
등록 : 2021.11.07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김주형. /사진=KPGA
김주형. /사진=KPGA
2002년생 김주형(19·CJ대한통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새 역사를 썼다.


김주형은 7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17언더파 271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준우승으로 대상 포인트 600점을 획득한 김주형은 대상 부문 5540점을 기록, 박상현(5535점)을 제치고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또 1억2000만원의 상금도 추가해 7억5493만원으로 상금왕에도 올랐고,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69.16타로 1위에 올랐다.

KPGA 투어 사상 10대 선수가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에 오른 건 김주형이 처음이다.

또 김주형은 지난 2009년 배상문 이후 12년 만에 K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를 석권한 선수로도 이름을 남겼다.

김주형은 "대상이라는 것은 경기를 마치고 알게 됐다. 4일 경기 중 오늘 경기가 제일 안 좋았고 우승을 못 한 것에 아쉽지만 최선을 다했고 언더파를 기록했기 때문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KPGA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김비오. /사진=KPGA
김비오. /사진=KPGA
시즌 최종전 우승은 김비오(31·호반건설)에게 돌아갔다. 지난 2019년 '손가락 욕설 파문' 이후 첫 우승이다.

김비오는 이날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9개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김주형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9년 9월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 이후 2년 2개월 만에 달성한 통산 6번째 우승.

당시 김비오는 당시 경기 중 소음을 낸 갤러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했다가 자격정지 1년과 봉사활동 120시간, 벌금 1000만원 징계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징계가 풀렸다. 자격정지 복귀 후 이번 대회를 통해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김비오는 KPGA를 통해 "기쁘고 감격스럽다는 말 밖에 안 나오는 것 같다. 와이프 없이는 힘든 시간을 못 헤어나왔을 것 같은데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두 딸에게도 고맙다. 우승했다는 것 자체가 큰 감사함이다. 캐디 동생이 없었다면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것이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2년 전)스스로의 행동이 어리석었다는 자책이 가장 힘들었다. 좋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어려운 분들이나 주니어 육성같이 제가 힘쓸 수 있는 부분에서 더욱 힘써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오히려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고 앞으로 더욱 성숙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김비오. /사진=KPGA
우승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김비오. /사진=KPGA



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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