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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통산 200승 가자' 한국 선수, 상위권 대거 포진 '톱10에 8명'
등록 : 2021.10.21
[스타뉴스 부산=심혜진 기자]
안나린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안나린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한국인 200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 선수들이 1라운드에 대거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부산 기장군의 LPGA 인터내셔널 부산에서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1라운드가 열렸다.

단독 선두에는 안나린(25·MY 문영)이 올랐다.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맹타를 휘둘렀다. 그 뒤를 이어 전인지(27·KB금융그룹)와 박주영(31·동부건설)이 공동 2위, 김아림(26·SBI저축은행), 유해란(20·SK네트웍스) 등이 공동 4위에 오르면서 국내파와 해외파의 우승 경쟁 구도가 되고 있다. 톱10까지 넓혀보면 13명 중 8명이 한국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기록이 걸려있다. 한국인 LPGA 투어 통산 200승이다. 한국 여자골프는 故 구옥희 전 KLPGA 회장이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뒤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를 거쳐 고진영의 2주 전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까지 33년간 199승을 쌓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한국 선수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출전 선수 84명 중 한국 선수가 무려 절반이 넘는 49명이다. 우승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높다. 1라운드만 놓고 보면 대거 한국 선수들이 선두권에 포진해 기록 달성 향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단독 선두에 오른 안나린은 지난해 10월 오텍캐리어 챔피언십과 11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등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LPGA 투어 직행할 수 있다. 안나린은 이미 LPGA 도전을 준비 중이었다고.

그는 "사실 이번 겨울에 L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참가 신청을 했다"며 "미국 투어에 뛰고 싶어서 골프를 시작했는데 그래서 잘해보고 싶다. 우승하면 우승도 하고, LPGA 투어 진출도 하니까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박주영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박주영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사진=BMW코리아
LPGA 투어 통산 3승의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2018년 10월 인천에서 열린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 후 3년간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그는 다시 한 번 한국에서 열린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다.

박주영(31)도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아림과 유해란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세영(28)과 임희정(21), 임진희(23) 등이 공동 7위(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6·솔레어)은 아쉽게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기록이 중단됐다. 이 대회 전까지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쳐 LPGA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던 고진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순위는 공동 42위다. 이로써 LPGA 투어 연속 라운드 60대 타수 기록은 2005년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2017년 유소연(31)과 올해 고진영까지 14개 연속으로 남게 됐다.

박인비(33·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7위, 박성현(28·솔레어)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2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고진영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BMW코리아
고진영이 21일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BMW코리아



부산=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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