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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10개' 이정민, 짜릿한 역전 우승! 5년 7개월 만에 KLPGA 정상
등록 : 2021.10.17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꽃잎 세례를 받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이정민(29·한화큐셀)이 최종 라운드 짜릿한 역전승으로 5년 7개월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상에 우뚝 섰다.


이정민은 17일 전북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로 19점을 따내며 최종합계 5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을 매겨 순위를 가렸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이정민은 초대 공격 골프 여왕으로 올라섰다.

이정민이 KLPGA 정상에 오른 건 2016년 3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5년 7개월 만이다. 그 대회에서 통산 8승을 챙긴 뒤 오랜 침묵에 빠졌던 이정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알렸다.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치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1번홀 티샷을 치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선두 박민지(23·NH투자증권)에 8점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이정민은 2번홀(파5)부터 첫 버디를 낚으며 역전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이어 5번홀(파4)과 7번홀(파4)에서도 각각 1타씩 줄인 이정민은 8번홀(파3) 첫 보기를 10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이어 12번홀(파4)부터 14번홀(파4)까지 연속 버디로 점수를 쌓아간 그는 16번홀(파3)와 1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에 오른 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7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이정민은 상금 7위(5억3199만원)로 올라섰다.

이정민은 우승 후 KLPGA를 통해 "다시 우승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고, 좋은 퍼포먼스를 위해 연구하고 시도했다. 그동안의 시행착오가 쌓이고 쌓여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많은 분들께서 응원해주셨다.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17일 전북 익산에서 열린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뒤 트로피를 들고 있는 이정민. /사진=KLPGA
전날까지 공동 2위 그룹이었던 안나린(25·문영그룹)이 47점을 기록하며 이정민에 이어 최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16번 홀까지 선두에 올라있던 안나린은 이정민이 막판 점수를 쌓는 사이 마지막 3개 홀에서 모두 점수를 쌓지 못하며 결국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한 박민지는 이날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등 5점을 추가하는데 그치며 장수연(27·동부건설)과 함께 공동 3위(45점)로 대회를 마쳤다.



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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