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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KPGA 대상·상금왕 석권... '만 35세' 이원준 최고령 신인왕
등록 : 2020.11.08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김태훈./사진=KPGA
김태훈./사진=KPGA
'테리우스' 김태훈(3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상 포인트와 상금 부문 '2관왕'에 올랐다.


김태훈은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10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적어낸 김태훈은 공동 9위로 시즌 최종전을 마쳤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였던 김태훈은 마지막까지 순위를 유지하며 2개 부문을 석권했다.

대상 포인트에서는 김한별(24), 3위 이재경(21·CJ대한통운)을 따돌리고 대상 1위를 지켰다. 올 시즌 4억9593만2449원을 받은 김태훈은 2위 김한별(4억2270만9505원)을 제쳤다.

KPGA 코리안투어에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석권한 것은 2016년 최진호(36) 이후 4년 만이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오른 김태훈은 보너스 상금 5000만원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시드, 2021~22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를 받는다.

김태훈은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초반 대회가 취소되고 연기됐는데 꾸준히 성적을 내면서 2개 부문을 수상할 수 있었다. 사실 5억원 이상의 상금을 벌어들이는 것이 목표였는데 조금 아쉽다. 너무 행복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준(35·호주)은 김성현(22)과 치열한 경쟁 끝에 신인상을 확정했다. 만 35세로 코리안투어 역대 최고령 신인상이다. 종전 기록은 석종율(51)이 2000년에 세운 31세 신인왕이었다.

이원준은 "젊은 선수가 받아야 하는 상인데 30대 중반인 내가 받게 돼 마지막 대회까지 경쟁을 하던 김성현 선수에게 미안하다(웃음). 사실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은 젊은 선수에게 커리어를 써내려 가는데 중요한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든 내게 양보해줘서 김성현 선수에게 고맙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다음 시즌에는 '제네시스 대상', '제네시스 상금왕' 등 다른 부문의 상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즌 최종전으로 펼쳐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은 재미교포 한승수(34)의 몫이었다.

한승수는 이날 열린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그는 박상현(37·16언더파 272타)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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