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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女 골프 올림픽 출전권 '안개속으로'... ''누구도 장담못한다'' [★이슈]
등록 : 2020.03.26
[스타뉴스 심혜진 기자]
고진영-박성현-김세영./AFPBBNews=뉴스1
고진영-박성현-김세영./AFPBBNews=뉴스1
올림픽 출전 티켓을 향한 태극낭자들의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 과연 누가 출전권을 갖게 될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4일 2020 도쿄 올림픽 1년 연기를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LPGA 세계랭킹은 무의미하게 됐다. 골프 종목의 올림픽 출전권은 세계랭킹으로 정해지는데, 랭킹 15위에 한 국가에서 4명 이상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을 경우 4명이 출전 가능하다. 한국이 이에 해당된다. 25일 현재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6명이 포진하고 있다. 1위 고진영(25·솔레어)을 필두로 3위 박성현(27·솔레어),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 1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 13위 김효주(25·롯데)다.

당초 예정대로 도쿄올림픽이 열렸다면 출전 선수는 오는 6월 말 발표되는 세계랭킹 순위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었다. 상위권에 포진한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까지는 이변이 없는 한 출전할 것으로 보였지만 마지막 남은 한 장의 출전권을 놓고 이정은6, 박인비, 김효주가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박인비-이정은6-김효주./AFPBBNews=뉴스1
박인비-이정은6-김효주./AFPBBNews=뉴스1

하지만 상황이 급변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투어를 중단함과 동시에 매주 발표하던 세계랭킹도 발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올림픽이 1년 연기됐다.

결과적으로 지금 순위에서 다시 시작이다. 상위권에 있는 선수들은 자리를 지켜야 하고, 도전자들은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가장 관심을 모았던 박인비의 2연패 도전도 다시 시작이다. 박인비는 25일 매니지먼트 브라보앤뉴를 통해 "세계적으로 불안 요소가 많은 상황인데 올림픽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다. 또 올림픽을 준비한 선수들을 생각하면 취소가 아닌 연기라서 다행인 측면도 있다"면서 2연패를 향한 도전 의지를 다잡았다.

이밖에 18위 유소연(30·메디힐), 20위 허미정(30·대방건설), 22위 양희영(30·우리금융그룹) 등도 출전 티켓을 노려볼만하다.

한국 여자 골프는 어느 나라보다도 태극마크를 향한 경쟁이 치열하다. 올림픽 출전보다 대표 선수로 선발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선수들의 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보면 된다. 일단 투어가 정상화되는 것이 우선이다. 선수 컨디션 관리도 중요하다. 향후 투어 일정이 나오는대로 스케줄을 다시 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년이라는 시간은 길다. 올림픽 출전은 어느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우리로서는 다시 한 번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올림픽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골프팬들의 관심은 내년 6월로 향한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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