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뒷심' 인삼공사, 연장 접전 끝에 가스공사 '2점 차로' 제압
입력 : 2023.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사진] KBL.

[OSEN=노진주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연장 혈투 끝에 재역전승을 일궈냈다.

KGC는 2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87-85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KGC는 24승 11패, 1위를 지켰다. 반면 3연패 수렁에 빠진 한국가스공사는 13승 22패, 9위에 머물렀다.

KGC에서 변준형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세근과 대릴 먼로도 각각 18점, 14점을 책임졌다.

가스공사에선 이대성이 29점을 홀로 책임졌지만 팀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승부는 연장에서 결정 났다.

KGC는 4쿼터에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4쿼터 3.7초를 남기고 변준형이 자유투 1구를 성공시켜 74-76으로 추격했다. 여기에 0.8초를 남기고 대럴 먼로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림 속으로 통과시키며 KGC는 76-76 극적 동점을 만들었다.

연장에서 KGC가 웃었다. 83-85로 뒤지던 상황에서 변준형의 미드레인지로 85-85를 만든 KGC는 경기 종료 직전 먼로의 골밑슛이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극적 역전승을 거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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