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구

'후배 폭행' 전 농구선수 기승호, 1심 징역 6개월... 법정 구속은 면해
등록 : 2022.01.11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후배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씨가 지난해 12월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배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전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씨가 지난해 12월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회식 도중 후배 선수를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프로농구 선수 기승호(37) 씨가 1심에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기 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다만 피해자와 합의 또는 피해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할 기회를 주기 위해 법정구속을 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등 동기에 참작할 사정이 없고, 운동선수 신체에 매우 큰 피해를 입힌 데다 후유증이 염려된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도 충분하지 않다고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발적인 범행으로 보이고 피고인도 농구선수 경력과 미래를 잃었다는 점, 초범이며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기 씨는 지난해 4월 울산 현대모비스 숙소 내 회식자리에서 후배를 때려 전치 5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폭행을 당한 선수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대에 올랐고 치료 후 최근에야 복귀했다. 사건 이후 모비스는 기 씨와 계약을 해지하고 단장을 교체하는 한편 감독과 사무국장 등에게도 징계를 내렸고, KBL도 그를 영구 제명했다.

이에 검찰은 지난달 상해 혐의 첫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당시 혐의를 전부 인정한 기승호는 최후진술에서 "술에 취해 정신을 잃고 생각조차 하기 힘든 잘못을 장재석 선수에게 했다. 저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입은 선수와 가족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Copyrightsⓒ 스타뉴스(https://star.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