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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승현 폭발' 오리온, 단독 5위 복귀... KT 2위 추락 [★고양리뷰]
등록 : 2022.01.10
[스타뉴스 고양=양정웅 기자]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의 경기에서 오리온 머피 할러웨이(오른쪽)와 KT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KBL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수원 KT의 경기에서 오리온 머피 할러웨이(오른쪽)와 KT 마이크 마이어스가 골밑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KBL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이대성(32)과 이승현(30)의 맹활약 속에 다시 5위 자리에 홀로 섰다.


오리온은 1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89-81로 승리했다.

3연패에서 탈출한 오리온은 시즌 15승(16패)째를 기록하며 전날 공동 5위로 올라온 원주 DB 프로미를 내려보내며 단독 5위로 올라섰다. 반면 KT는 전날 승리한 서울 SK 나이츠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지난해 11월 20일 이후 처음으로 2위로 떨어졌다.

오리온은 이대성(25득점)과 이승현(23득점 9리바운드), 두 국내선수가 공격을 이끌었고 머피 할로웨이도 1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KT는 허훈(10득점)과 양홍석(8득점)이 초반 침묵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고, 캐디 라렌이 양 팀 최다인 35득점(16리바운드)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KT가 부상으로 빠진 '수비의 핵' 정성우를 여전히 기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오리온 역시 이정현, 이종현, 김강선, 최승욱 등이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두 팀은 1쿼터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한 팀이 득점에 성공하면 상대도 따라 점수를 올렸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했다. 오리온은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이대성이 3점포를 작렬시킨 이후 이승현이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달아났다. 이대성이 종료 직전 자유투를 성공시키는 등 활약을 이어간 오리온은 1쿼터를 23-19로 앞서나갔다.

2쿼터 들어서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치열하게 전개되던 경기는 6분 21초를 남겨두고 이승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오리온의 흐름으로 전개됐다. 머피 할로웨이가 장신 타워를 뚫고 뱅크슛을 넣은 후 조한진도 외곽포를 작렬시키며 오리온은 12점 차로 달아났다.

위기를 맞은 KT는 좀처럼 경기를 가져오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 김영환과 허훈의 3점포가 터지며 외곽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기는 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오리온의 49-39 리드로 종료됐다.

주춤하던 KT는 3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쿼터 시작 후 2분 정도 침묵했던 KT는 김동욱이 3점포를 터트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하윤기와 양홍석도 득점을 보태며 KT는 턱밑까지 추격했다. 위기를 맞이한 오리온은 3쿼터 후반 임종일의 노마크 3점포로 달아났고, 조한진과 할로웨이의 공격마저 성공하며 한숨을 돌렸다.

분위기를 이어간 오리온은 4쿼터 초반 할로웨이의 연속 득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종료 3분 14초를 남겨놓고는 이승현이 매치업 상대인 하윤기를 압도하는 득점을 올리며 경기장의 공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2위로 떨어질 위기를 맞이한 KT는 쿼터 막판 라렌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한 자릿수로 좁혔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이어가지 못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고양=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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