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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점차 대역전극' SK, KGC 꺾고 공동 선두... KCC 9연패 추락
등록 : 2022.01.09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서울 SK 선수들이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29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서울 SK 선수들이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29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둔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BL
프로농구 서울 SK가 29점 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전주 KCC는 9연패의 늪에 빠졌다.


SK는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67-66으로 제압했다.

5연승을 달리며 23승8패를 기록한 SK는 KT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3위 KGC는 18승12패로 4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격차가 1.5게임 차로 줄었다.

2쿼터 한때 12-41, 29점 차까지 열세에 몰리는 등 전반을 26점 차로 뒤진 채 마친 SK는 3, 4쿼터 잇따라 24점씩을 몰아넣으며 대역전극을 썼다.

경기 시작 6분 여가 지난 뒤에야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SK는 오마리 스펠맨과 전성현 등을 앞세운 KGC에 일방적으로 밀렸다. 전반전 스코어는 19-45로 사실상 일찌감치 승기가 기운 듯 보였다.

그러나 3쿼터부터 대반전을 펼쳤다.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안영준을 비롯해 자밀 워니(7점), 김선형(5점) 등의 득점이 살아난 반면, KGC는 3쿼터 단 8점에 그치며 격차가 급격하게 줄었다.

기세가 오른 SK는 김선형이 쿼터 막판 1분 동안 6점을 몰아넣으며 65-66까지 쫓아갔고, 종료 2.1초 전 스펠맨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워니가 2개 모두 성공시키면서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SK는 김선형이 22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에 성공했고, 워니도 19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로 역전승을 이끌었다. 최준용도 12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KGC는 전성현이 3점슛 4개 포함 18점, 오세근이 16점으로 분투했지만 3쿼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며 쓰라린 대역전패를 당했다.

원주 DB 선수들이 서울 삼성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BL
원주 DB 선수들이 서울 삼성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KBL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원주 DB가 서울 삼성을 88-62, 26점 차로 대파하고 공동 5위(14승 16패)로 올라섰다.

DB는 강상재가 14점, 허웅과 레나드 프리먼, 김종규가 나란히 11점씩을 더하며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이원석이 16점, 차민석과 토마스 로빈슨이 각각 13점과 11점으로 분투한 삼성은 7승 24패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창원 LG가 연장 접전 끝에 전주 KCC를 9연패로 몰아넣었다. 4쿼터 종료 5초 전 아셈 마레이의 동점샷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간 LG는 80-80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마레이와 이관희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결국 90-86으로 승리했다.

LG는 14승 17패를 기록, 공동 5위권과 격차를 반게임으로 좁히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9연패의 늪에 빠진 KCC는 10승 2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라숀 토마스를 앞세워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5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모비스는 17승14패로 3위 KGC와 격차를 줄인 반면, 2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3승 18패 8위에 머물렀다.



김명석 기자 cl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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