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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 대폭발’ 강이슬 ”연승 언젠가 깨지겠지만…최대한 안 지고 싶다” [청주톡톡]
등록 : 2021.11.21

[OSEN=청주, 서정환 기자] 강이슬(27, KB스타즈)이 청주팬들에게 화끈한 첫 인상을 남겼다.

KB스타즈는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0-64로 이겼다. KB스타즈는 개막 후 9연승 무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B스타즈의 개막 후 9연승은 역대 개막 후 최다연승 공동 4위 대기록이다.

강이슬은 1쿼터 초반 처음 던진 3점슛을 실패했다. 영점을 잡은 강이슬은 1쿼터 중반 드디어 첫 3점슛을 림에 꽂았다. 박지수와의 호흡도 좋았다. 박지수가 컷인하는 강이슬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줬다. 강이슬이 연속득점을 올렸다.

2쿼터 후반 강이슬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신지현의 목을 쳤다. 신지현이 쓰러져 넘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두 선수는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강이슬은 3쿼터 중반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청주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6개 포함, 24점을 몰아쳐 국가대표 슈터의 진면목을 보였다. 박지수에게도 강이슬의 가세는 호랑이에게 날개를 단 격이다.

경기 후 강이슬은 “이적하고 홈에 처음 오는거라 설렜다. 긴장도 됐다. 좋은 경기를 하고 이겨서 좋다. 최근 슛감이 좋았다.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자신있게 던지려고 했다. 전반에 슛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후반에 들어가겠다고 생각했다.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지다보니 오히려 슛거리가 맞아 떨어졌다”며 웃었다.

강이슬 합류 후 KB스타즈는 9승 무패다. 그는 “어쨌든 연승은 깨지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정말 말도 안되는 경기력으로 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혹여 지더라도 우리 경기력은 가져가자고 했다. 최대한 안 지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친정팀과 대결 중 신지현과 충돌한 장면도 있었다. 강이슬은 “미스매치라 자리잡는 상황이었다. 공을 잡으려고 점프하려다 지현이 얼굴에 맞았다. 지현이도 크게 안 다쳤으면 좋겠다”고 해명했다.

이날 청주팬들이 많이 와서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강이슬은 “청주팬들이 많이 오셔서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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