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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점 대폭발+9연승 선물’ 강이슬, 청주팬들에게 화끈한 신고식 [오!쎈 청주]
등록 : 2021.11.21

[OSEN=청주, 서정환 기자] 강이슬(27, KB스타즈)이 청주팬들에게 화끈한 첫 인상을 남겼다.

KB스타즈는 21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삼성생명 2021-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0-64로 대파했다. KB스타즈는 개막 후 9연승 무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KB스타즈의 개막 후 9연승은 역대 개막 후 최다연승 공동 4위 대기록이다.

KB스타즈는 청주체육관이 코로나 접종장소에 쓰여 9경기 만에 처음으로 홈경기를 개최했다. 마침 ‘위드코로나’가 시행돼 청주팬들의 입장도 전면 허용됐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리고 있는 팀을 드디어 안방에서 응원할 수 있게 된 것. 청주팬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경기시작 90분 전에 이미 청주체육관은 만원이었다. 주차장에 차 댈 곳이 없을 정도로 많은 팬들이 찾았다. 코로나 접종을 완료한 팬들이 예매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했다.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라 팬들의 기대가 더욱 컸다. KB국민은행 고위층들도 모두 농구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다. ‘꼴찌’ 하나원큐와 대결이지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경기였다.

비시즌 FA를 통해 하나원큐에서 KB스타즈로 이적한 국가대표슈터 강이슬도 청주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강이슬은 “청주팬들에게 우승을 안겨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웃었다. 공교롭게 첫 홈경기 상대팀이 친정팀 하나원큐였다. 강이슬이 마이크를 잡았을 때 하나원큐 선수들이 입장해 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경기 전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강이슬에 대해 “김예진이 맡고보고 안되면 지역방어로 전환하겠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김완수 KB스타즈 신임감독이 이훈재 감독 밑에서 코치를 지냈던 사제지간이라 절대 질 수 없는 승부였다.

강이슬은 1쿼터 초반 처음 던진 3점슛을 실패했다. 영점을 잡은 강이슬은 1쿼터 중반 드디어 첫 3점슛을 림에 꽂았다. 박지수와의 호흡도 좋았다. 박지수가 컷인하는 강이슬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줬다. 강이슬이 연속득점을 올렸다.

2쿼터 후반 강이슬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신지현과 접촉이 있었다. 신지현이 쓰러져 넘어졌다. 지난 시즌까지 동료였던 두 선수는 양보없는 승부를 펼쳤다. 강이슬은 3쿼터 중반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청주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이날 강이슬은 3점슛 6개 포함, 24점을 몰아쳐 국가대표 슈터의 진면목을 보였다. 박지수에게도 강이슬의 가세는 호랑이에게 날개를 단 격이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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