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농구

'37점-21R' 대폭발한 니콜슨, '대구 더비'를 완벽하게 지배하다 [오!쎈 대구]
등록 : 2021.11.18

[OSEN=대구, 서정환 기자] ‘대구 더비’의 주인공은 한국가스공사였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고양 오리온을 88-79로 이겼다. 나란히 8승 7패가 된 두 팀은 공동 4위에 등극했다.

10년 만에 대구를 찾은 옛 주인 오리온과 새로운 주인 한국가스공사의 ‘대구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 한국가스공사는 대구시절 뛰었던 김병철 코치, 윤지광 코치, 김강선, 오용준에게 꽃다발을 주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발목부상으로 빠졌다. 김낙현, 전현우, 차바위, 신승민, 앤드류 니콜슨으로 선발명단을 짰다. 오리온은 한호빈, 이대성, 최현민, 이승현, 미로슬라브 라둘리차의 베스트5로 맞섰다.

초반부터 오리온의 3점슛이 터졌다. 이승현과 라둘리차까지 3점슛을 넣었다. 이대성의 속공까지 터진 오리온이 10-4로 기선을 잡았다. 한국가스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니콜슨이 12득점을 몰아쳐 순식간에 24-20으로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다.

한국가스공사의 슛감각은 최상이었다. 2쿼터 조상열과 전현우의 3점슛까지 터졌다. 한국가스공사가 2쿼터 중반 34-25로 달아나자 오리온 강을준 감독이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니콜슨은 전반에만 19점을 퍼부었다. 한국가스공사가 전반전 42-35로 리드했다.

3쿼터 중반 논란의 장면이 나왔다. 니콜슨이 덩크슛을 시도하던 중 점프가 모자라 공이 튀어나온 뒤 통통 튀다 다시 림에 들어갔다. 주심은 니콜슨이 골텐딩을 범했다고 보고 2득점을 인정하지 않았다. 니콜슨은 곧바로 3점슛을 꽂아 대답했다.

김낙현의 3점슛이 대폭발한 한국가스공사가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니콜슨은 4쿼터 호쾌한 덩크슛까지 림에 꽂았다. 대구의 주인이 누구인지 확실하게 알린 의미심장한 득점이었다.

이날 니콜슨은 37점, 21리바운드로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김낙현도 23점, 3점슛 4개, 7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다. 전현우까지 12점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0점, 이정현이 17점을 넣었지만, 라둘리차가 3점, 4리바운드로 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대구=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 밴드
  • 카카오스토리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많이본뉴스

  • 유투브
  • 카카오톡
  • 트위터
  • 페이스북
  • 유투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