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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장에서 노는 언니’ 박세리 치어리더를 소개합니다
등록 : 2020.11.21

[OSEN=서정환 기자] 농구코트에 가면 검은색 생머리를 휘날리며 신나게 ‘노는 언니’가 있다. 프로농구 서울SK와 부천 하나원큐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세리 치어리더다. 데뷔한지 네 달 된 핫한 박세리 치어리더를 OSEN이 가장 먼저 만났다.  

-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치어리더 드림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세리입니다. 프로농구 SK나이츠와 하나원큐를 응원하고 있어요. 들어온 지 네 달 된 신입입니다. 

- 치어리더가 된 계기는 뭘까요?

원래 춤을 좋아했어요. 여성스러운 춤을 좋아해요. 치어리더를 아시는 분이 공고를 올리셔서 너무 하고 싶어서 지원했어요. 

- 세리라는 이름 뜻은 무엇인가요?

세상을 예쁘게 다스리라는 뜻으로 한자 이름입니다. 

- 유명한 골프선수랑 이름이 똑같아서 에피소드가 있을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수행평가에 골프가 있어서요. 그 때 골프를 배웠어요. 원래 체육을 좋아해요. 취미로 골프를 하고 있어요. 박세리 선수가 98년 US오픈에 우승했을 때 저는 네 살이었어요. 박세리 선수가 예능에 나오시는 것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 골프가 취미라고 하던데요? 잘 치세요?

진짜 못 쳐요. 취미는 취미일 뿐입니다. 지금은 안 친지 오래됐어요. 호호. 

- 박세리 선수가 예능프로 ‘노는 언니’에 나오잖아요? 본인도 노는 언니인가요?

저도 노는거 좋아합니다. 하하. 친구들이랑 만나서 노래방 가고 춤추고 노래합니다. 노래도 김현정의 ‘멍’이나 소찬휘의 ‘티어스’를 부릅니다. 노래는 정말 못 불러요. 

- 신입이라고 들었습니다. 치어리더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응원이라는게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거잖아요? 제가 액션하는 걸 처음 배웠어요. 너무 힘듭니다. 액션 배울 때 빼고는 너무 재밌어요. 

- 코로나 사태로 무관중이었던 농구장이 유관중으로 전환됐습니다. 감회가 새로울 것 같아요. 

신입이다보니 처음에 경기장에 들어오니 아무도 안계셨어요. 경기장은 큰데 느낌이 이상했어요. 지금은 사람들이 너무 많으시니까 갑자기 떨려요. 

- 요즘에 경기장에서 팬들이 소리도 못 지르고 간식도 못 먹잖아요. 응원에도 지장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것은 아직 없어요. 

- SK가 드디어 1위로 올라섰어요. 응원하는 보람이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시점 1위였던 SK는 현재 2위)

처음에는 전자랜드가 이기고 있었어요. 제발 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SK가 이겨서 깜짝 놀랐어요. 너무 행복했어요. 이기자마자 팔짝 뛰었어요. 심장이 콩닥거렸어요. 

- 응원곡 중에서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은?

‘질풍가도'요. 처음에는 들어오자마자 배운 곡이에요. 배울 때는 너무 힘들었지만 계속 몸에 적응되고 이러다보니 그 노래가 나오면 이제 행복해요. 길을 가다가 그 노래가 나오면 ‘뭐야’ 이러면서 자연스럽게 춤을 추게 되더라고요. 

- 제시의 ‘눈누난나’ 춤을 잘 추시더라고요 본인 성격은 쎈언니인가요? 아니면 순한맛?

쎈언니는 저와는 거리가 멀어요. 저는 웃음이 많고 멍을 때리는 경우가 많아요. 활발한 성격입니다.  

- ‘레전드’인 박기량 치어리더에게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요.

박기량 언니를 딱 보면 직업정신이 대단하세요. 너무 멋있어서 저도 배우고 싶어요. 하나에 집중하시는 모습이 보여요. 언니는 결점이 없어요. 

- 가장 잘해주는 동료는 누구인가요?

이한글 팀장 언니가 되게 많이 챙겨줘요. 안무도 많이 가르쳐주시고, 뭐든지 잘 챙겨주세요. 언니 사랑합니다! 

- 요즘에 중계방송에 치어리더 공연이 잘 잡히지 않는데 속상하지 않나요?

맞아요. 속상하다고 말하기에는 제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 심심할 때는 어떤 것을 하시나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요. 네일아트 학원도 다니고 있어요. 자격증을 빨리 따서 동료들에게 네일을 해주고 싶어요. 

- 좋아하는 남자가 있으면 매력어필하는 방법은?

저는 티를 안내는 스타일이에요. 짝사랑만 하는 스타일이에요.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 츤데레 스타일이에요. 아닌 척 하면서 챙겨주고 그런 스타일이에요. 

- 자신의 매력포인트는?

멍때리는거요. 연습 중에 혼난 적도 있어요. 제 매력인거 같아요. 긴 생머리가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 가장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좋아하는 노래는 발라드를 좋아해요. 포멘 노래를 좋아합니다. 포지션 노래도 좋아합니다. 중학교 때 친구가 장기자랑에서 포지션의 ‘I Love You’를 부르는 것을 보고 아직까지도 많이 들어요. 

-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제 이름을 기억해주시고 인사해주시는 팬이 있더라고요. ‘우와! 진짜 어떻게 날 알아보셨지?’ 하면서 감동을 받았어요. 한 분은 노란머리였고 한 분은 안경을 끼고 계셨어요. 

- 경기장에서 치어리더분들에게 선물 잘 받는 방법이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경기장에서 응원을 열심히 하시고, 막춤 추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받아요. 재밌게 춤추시는 분들에게 어쩔 수 없이 눈이 갑니다. 

- 코로나 사태가 풀리면 하고 싶은 것은?

지금은 경기장에 관중이 적게 들어 오시잖아요? 경기장에 관중이 꽉차서 핸드폰에 불 켜서 하는 응원을 하고 싶어요. 해외로 여행도 가고 싶어요. 지난해 언니들이 마카오로 여행을 가셨다는데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신입이니까 안무 외우는 것이 느려요. 12월에는 액션동작을 척척 나오도록 하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 부탁드려요. 

제가 신입이라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앞으로 저를 보시면 행복할 거에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 jasonseo34@osen.co.kr 

[사진]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동영상] 김성락 기자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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