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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이 패스 안 주자 버럭' LAL 베테랑 론도의 불타는 승부욕
등록 : 2020.10.07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
라존 론도(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라존 론도(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사진=AFPBBNews=뉴스1
LA 레이커스의 베테랑 가드 라존 론도(34)가 불타는 승부욕을 선보였다.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 2019~2020 파이널(7전4승제) 4차전에서 102-9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이커스는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정상을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됐다. 1~2차전 승리 이후 3차전에서 패한 레이커스는 이번 승리로 파이널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앞으로 1승만 추가한다면 정상에 오르게 된다.

이날 팀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36)는 28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빅맨 앤서니 데이비스(27)는 22점 9리바운드 4블록슛으로 골밑을 지켰다. 론도는 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또 론도의 승부욕이 폭발한 듯한 장면도 연출됐다. 2쿼터 종료 3.1초를 남긴 시점에서 레이커스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잡았다.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충분히 속공을 전개할 수 있었던 상황. 제임스가 공을 잡았고, 반대쪽으로 달려간 론도는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패스를 달라는 듯한 제스처를 취했다.

다만 제임스의 생각은 달랐다. 패스를 주는 것보다 공을 지키는 것에 집중했다. 전반 종료 버저가 울린 뒤에야 론도에게 패스를 건넸다. 그러자 론도는 다소 불만이 섞인 듯 코트를 향해 공을 세게 던졌다. 한 골이라도 더 넣으려는 론도의 엄청난 승부욕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라존 론도. /사진=AFPBBNews=뉴스1
르브론 제임스(왼쪽)와 라존 론도. /사진=AFPBBNews=뉴스1
둘의 사소한 충돌에도 팀 승리에 큰 문제는 없었다. 후반에도 번번이 마이애미의 추격을 따돌렸다. 특히 4쿼터 86-83으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론도는 중요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 상대 추격의 힘을 빼는데 큰 공을 세웠다. 론도의 리바운드가 제임스의 자유투 득점으로 연결됐고, 레이커스는 88-83으로 치고 나갔다.

여기에 제임스도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몰아쳤고, 막판에는 데이비스와 론도의 내외곽포가 터졌다. 레이커스는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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